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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염불·참선 등 재가단체로 수행 확산된다

  • 신행
  • 입력 2019.10.28 17:23
  • 수정 2019.10.29 11:08
  • 호수 1511
  • 댓글 0

중앙신도회, 5대 수행법 수행바라미 정진연수 회향

5개월간 20개 단체 175명 동참
강화 보문사·전등사서 철야정진
광명 금강정사서 재가오계 수계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0월26~27일 강화 보문사와 전등사 그리고 광명 금강정사에서 ‘2019 수행바라미 정진연수 회향·수계법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0월26~27일 강화 보문사와 전등사 그리고 광명 금강정사에서 ‘2019 수행바라미 정진연수 회향·수계법회’를 개최했다.

계율과 간경, 염불과 참선 등 수행을 몸소 경험한 신도조직 실무자들이 소속 단체에서도 실천 가능한 수행을 확산시킬 전망이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0월26~27일 강화 보문사와 전등사 그리고 광명 금강정사에서 ‘2019 수행바라미 정진연수 회향·수계법회’를 개최했다.

강화 보문사에 도착한 수행바라미 동참자들은 보문사 주지 선조 스님을 모시고 입재식을 봉행한 뒤 108마음잇기·마애불 참선, 108배·다라니 등 철야정진, 새벽예불로 이어지는 정진에 몰입했다. 1차 수행바라미 때부터 계율, 간경, 염불, 참선 등 ‘재가자를 위한 5대 수행’을 몸에 익혀온 동참자들은 근기에 맞는 수행으로 동이 틀 때까지 정진했다. 보문사와 전등사에서는 5번째 수행 보살행을 되새겼다.

선조 스님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등의 바라밀을 실천하여 자기와 남을 이롭게 하는 원만한 행동이 바로 보살행”이라며 “보살행으로 비로소 행복을 찾을 수 있다. 평소에도 수행정진하면서 바른 마음과 몸과 말을 두루 갖춘 참된 불자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튿날 전등사에서는 주지 승석 스님이 “종교는 보편타당한 진리를 통해 자기 자신을 관찰하는 것이다. 불자들은 올바른 원력을 세우고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수행하여 아뇩다라 삼먁삼보리, 무상정등각에 이를 수 있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광명 금강정사로 자리를 옮긴 동참자들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2019 수행바라미 정진연수’의 전체를 되돌아보는 회향의 시간을 갖고, 포교원장 지홍 스님을 수계법사로 재가오계를 받았다
광명 금강정사로 자리를 옮긴 동참자들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2019 수행바라미 정진연수’의 전체를 되돌아보는 회향의 시간을 갖고, 포교원장 지홍 스님을 수계법사로 재가오계를 받았다

광명 금강정사로 자리를 옮긴 동참자들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2019 수행바라미 정진연수’의 전체를 되돌아보는 회향의 시간을 갖고, 포교원장 지홍 스님을 수계법사로 재가오계를 받았다. 수계식 뒤엔 1차 수행바라미(봉정암)부터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 동참자들을 포상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파일럿 연수부터 이번 회향·수계법회까지 20개 단체에서 총 175명의 실무자들이 동참했다.

수행바라미는 행복바라미로 보시바라밀 신행문화를 정착시킨 중앙신도회의 신도조직 사업 일환이다. 신도조직 실무자들이 수행도량 5곳을 찾아 계율, 간경, 염불, 참선, 보살행 등 5개 주제에 대한 법문과 실참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 수행바라미다. 신도조직 실무자들이 신행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행과 기도를 직접 체험한 뒤, 신행체계를 잡아 소속 신도조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중앙신도회는 “교구신도회 및 신도단체 실무자들이 전국 수행도량을 찾아 신심을 다지고 ‘재가자들을 위한 5대 수행법’을 몸소 익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이 수행법들은 각 단체에서 수행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11호 / 2019년 11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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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향 기념촬영.
회향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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