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이 10월29일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법산 스님에게 불교학술원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원택 스님은 2009년 이후 동국대에 7000여만원을 기부하며 불교 후학 양성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에 기부한 불교학술원기금 3000만원은 불교학술대회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스님은 “선학의 가르침을 보존하고 발전시켜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불교학의 발전에 동국대학교가 크게 기여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사장 법산 스님은 “원택 스님 같은 분 덕분에 불교학술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다”며 “후원해주신 기부금으로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써 스님의 공로가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불교학술원 정승석 원장, 이재수 교수, 한상길 교수, 서수정 연구원, 최동순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11호 / 2019년 11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