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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 힘 모아 동아리방 새 단장 했어요”

  • 교계
  • 입력 2019.10.31 18:12
  • 수정 2019.10.31 19:39
  • 호수 1511
  • 댓글 0

대불련총동문회, 10월30일 경희대서
불교학생회 동아리방 리모델링 개원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총동문회 산하 사단법인 대불은 10월30일 경희대 학생회관 4층 불교학생회 동아리방에서 동아리방 리모델링 개원식을 가졌다.

“깨끗해진 동아리방에 모셔진 삼존불을 보니 청소가 저절로 될것 같아요.”

서울 경희대 불교학생회(이하 경불회) 동아리방이 학생들의 힐링 공간으로 새 단장 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총동문회(회장 백효흠, 이하 대불련총동문회) 산하 사단법인 대불은 10월30일 경희대 학생회관 4층 불교학생회 동아리방에서 동아리방 리모델링 개원식을 가졌다.

이번 리모델링된 경희대 불교 동아리방은 학생들이 마음 편히 방문할 수 있는 카페 분위기로 꾸며졌다. 수납공간을 확장해 비품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고 책상에는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콘센트를 설치했다. 또 TV와 냉장도 등을 설치해 학생들의 편의를 더했다. 정면에는 삼존불을 모셔 불교동아리로서의 정체성도 잊지 않았다. 경희대 불교학생회(이하 경불회)는 앞으로 리모델링된 동아리방을 정기법회뿐 아니라 법우들의 공부 장소와 만남의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새 단장한 동아리방의 모습에 재학생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폈다.

최재영 경불회 회장은 “수납공간 부족으로 몇십년간 쌓여있던 자료들로 동아리방 활용이 매우 힘들었는데 동문 선배님들과 대불련, 재학생들의 협조로 멋진 동아리방을 갖게 됐다”며 “최근 회원 수가 늘어나며 동아리가 더욱 활기차졌다. 더 큰 성장세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경한(사학과 16학번) 학생은 “곧 졸업하기 때문에 아쉽기는 하지만 후배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도 하고 법회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며 “졸업 후에도 경불회의 발전을 위해 후배들과의 인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캠퍼스 포교 활성화 지원 사업 일환으로 2018년부터 대불련 동아리방 리모델링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대불련총동문회는 앞으로도 미래 불교를 위한 전법활동에 적극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백효흠 회장은 “젊은 불자 육성에 초점을 맞춰 소멸하고 있는 대학 불교 동아리 재건에 힘써야 할 때”라며 “한국불교의 주역이 될 불자 대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개원법회 후에는 이철헌 동국대 불교철학과 교수가 '대승불교의 가르침'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대불련총동문회는 2018년 제주대와 제주교대를 시작으로 경북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5개 대학의 불교 동아리방 리모델링을 마쳤다. 12월부터는 서울교대 동아리방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예정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11호 / 2019년 11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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