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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남북통일 염원 담아 '통일쌀' 추수

  • 교계
  • 입력 2019.11.01 14:46
  • 수정 2019.11.01 15:09
  • 호수 1511
  • 댓글 0

10월25일 구례 용방면 통일경작지서
화엄사 스님·농민 등 100여명 함께
수익금으로 통일 트랙터 기금 마련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10월25일 구례군 용방면 신도리 통일경작지에서 ‘2019 구례 - 지리에서 백두까지’란 주제로 ‘통일쌀 추수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2007년부터 진행된 통일쌀 경작은 구례 화엄사 소유의 66000여㎡의 땅에 화엄사, 구례군농민회, 기아자동차노조 광주지회, 구례여성농민회 등이 ‘구례 통일쌀 공동경작단’을 구성해 북한에 보낼 쌀을 경작해왔다.

이날 ‘통일쌀 추수 한마당’에는 화엄사 승가대 강주 혜수 스님을 비롯한 학인 스님들과 구례군 김순례 군수 구례군의회 김송식 의장, 지역 국회의원 정인화 의원과 구례 통일쌀 공동경작단, 자연어린이집 원아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김나현(구례북초 4) 학생은 발표문을 통해 “2002년 북한을 방문한 할아버지로부터 남과 북은 하나의 파란하늘을 함께 본다는 말을 들었었다”며 “2007년부터 국내최초로 통일쌀을 경작해온 구례통일쌀을 통해 남과 북이 통일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엄사 승가대 강주 혜수 스님은 통일기원 축원문을 통해 “저희들은 일심으로 대자대비한 제불보살님의 가피로 세계평화와 인류공영, 남북교류 민족통일의 원만성취를 발원한다”며 “오늘 동참한 모두에게도 제불보살님의 가피로 건강하고 가족행복과 사업번창이 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구례 통일쌀 추수 한마당’은 구례군 자연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함께 부른뒤 추수에 나섰다. 이날 통일경작지에서 추수한 통일쌀 수임금은 ‘통일 트랙터’ 구입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례군 자연어린이집 새돌반 이윤호 어린이는 “작년에도 벼베기 체험에 함께했었는데 오늘 또 해서 재미있고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1511호 / 2019년 11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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