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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총림 새 방장후보에 현봉 스님 다시 추대

  • 교계
  • 입력 2019.11.01 17:40
  • 수정 2019.11.01 21:08
  • 호수 1511
  • 댓글 3

송광사, 11월1일 산중총회서
구성원 만장일치 재추대 결정
방장추대 논란 일단락 될 듯

조계총림 방장후보에 현봉 스님이 다시 추대됐다.

송광사는 11월1일 오후 2시 경내 자제원에서 ‘조계총림 방장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어 지난 9월30일 새 방장후보로 추대됐던 송광사 광원암 감원 현봉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재소집된 산중총회에서 현봉 스님이 방장후보로 다시 추대되면서 조계총림은 방장추대에 따른 논란도 일단락될 전망이다.

이날 산중총회는 총 구성원 282명 중 1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광사 주지 진화 스님은 “9월30일 산중총회를 열어 현봉 스님을 방장후보로 추대했지만,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스님이 있었고, 이에 대한 법적자문 결과 법률적 하자가 있다는 의견을 청취했다”며 “이에 따라 10월7일 긴급 임회를 열어 부득이 산중총회를 재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처음 산중총회를 진행하다 보니 미숙한 점이 있었다”면서 “산중총회를 재소집하게 된 데 대해 대중스님들께 깊이 참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광사는 비공개 산중총회를 진행하고, 3시간여의 논의 끝에 현봉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현봉 스님은 1974년 구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송광사에서 수련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5년 구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송광사 선원에서 수선안거 이래 봉암사, 해인사, 백련사, 수덕사, 극락암, 수도암, 칠불사 등 제방선원에서 정진했다. 스님은 뛰어난 정진력으로 송광사 조계총림 선원 유나를 지냈으며, 송광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법규위원과 정광학원이사, 재심호계위원 등도 역임했다.

한편 총림법에 따르면 총림방장은 산중총회에서 추천해 중앙종회에서 추대한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11월5일 217차 정기중앙종회를 조계총림 방장추대의 건을 다룬다.

순천=신용훈 기자

[1511호 / 2019년 11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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