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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공간 ‘숨도’서 한국불교 미래 모색

  • 교계
  • 입력 2019.11.08 12:14
  • 호수 1512
  • 댓글 0

10월31일 6차 불교미래포럼
‘미래사회와 청년불교’ 주제

청년문화공간 ‘숨도’에서 청년불교의 미래를 모색하는 담론의 장이 열렸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김성규)는 10월31일 서울 숨도에서 미래사회와 청년불교를 주제로 ‘제6회 불교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청년 불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한국교수불자연합회 소속 교수들이 참석해 한국불교 미래를 위한 대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단국대학교 송운석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김성규 회장의 ‘4차 산업혁명과 청년 불자’ 주제 기조발제에 이어 이종수 중앙대 교수가 ‘청년불자 감소실태와 대응 프로그램 개발’, 이영숙 동국대 교수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포노사피엔스와 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용환 충북대 교수와 김형균 국민대 교수도 토론자로 참여했으며 발표에 이어 담론의 장이 진행됐다.

이종수 중앙대 교수는 대만 불교를 예로 들며 5G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한국형 수행의 체계화 그리고 청년 친화적 명상 프로그램으로 융합 명상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 교수는 “청년들이 단순히 가르침을 받는 것을 넘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며 숨도와 같은 문화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영숙 동국대 교수는 불교의 가르침을 녹여 낸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의 개발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29초 영화제’ ‘불교 영상사진전’ 등 불교의 가르침을 녹여낼 수 있는 영상콘텐츠를 청년들이 스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영상 시대에 사는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불교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교수불자연합회는 “불교미래포럼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사회와 불교가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그 접점을 찾고, 부처님의 위대한 가르침이 우리 사회에 전파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면서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12 / 2019년 11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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