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시대를 맞아 지난달 첫 영상공모전을 개최했던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이 11월2일 개최된 ‘2019 청년대학생 신행축제, 영상공모전’ 시상식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우수작을 공개했다. 포교원은 지난달 ‘신행과 수행 포교와 문화를 더하다’를 주제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포교원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영상공모전은 뉴미디어가 현대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포교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총 39개 팀과 개인이 작품 44점을 출품했으며 대상 1명을 비롯해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등 총 8명이 수상했다. 대상은 송영훈씨의 ‘관세음보살의 보살핌’에게 돌아갔다. 미래세대 포교에 대한 효용성과 공익성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는 게 포교원 측의 설명이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포교원은 영상 공모전 등을 통해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불교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온라인 콘텐츠 개발과 불교 SNS 채널운영 지원 등 시대에 맞는 전법과 포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대한불교계종 포교원 공식 유튜브 채널(hoy.kr/xyUZB)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pogyowon108) 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포교원은 불교 콘텐츠에 관심 있는 작가들을 위한 ‘무진장 특별한 네트워크 파티’를 개최한다. 창작 교류 및 불교 멘토링 시간이 될 이번 행사는 11월21일 오후 1시 서울 종로 다락방구구에서 열린다. 뇌과학에 근거한 마음챙김 명상과 ‘불교의 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준비됐다. 창작 소재 또는 생활문화로서 불교에 관심이 있는 작가라면 누구나 참가가능하다. 02)2011-1996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12호 / 2019년 11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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