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조계종산악회장이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최근 제10차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열고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전이경 전 쇼트트랙 선수, ‘아시아의 물개’ 故조오련 전 수영선수 등 후보 3명 가운데 엄홍길 조계종산악회장을 올해 스포츠영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영웅 수상자인 엄홍길 회장은 세계 최초 8000m 16좌를 완등, 불자는 물론 대한민국 국민들의 긍지를 세계에 알린 불자 산악인이다. 2008년부터 ‘엄홍길휴먼재단’을 설립, 네팔 등 형편이 어려운 국가의 교육 및 의료 지원사업에 매진 중이다. 2010년 조계종 신도증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조계종산악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면서 불자산악인의 조직 확대 등 공로로 지난해 불자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11월26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파크호텔에서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에 따른 헌액식을 개최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13호 / 2019년 11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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