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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RP, 종교계 자살예방 지침서 발간

  • 사회
  • 입력 2019.11.15 11:29
  • 호수 1513
  • 댓글 0

11월14일 출간기념회 진행
자살 이해·실질적 예방 등

종교계와 정부·민간 기관 등이 손잡고 우리사회 자살 예방을 위한 지침서를 발간했다. 책에는 자살에 대한 이해부터 자살 위기자를 돕는 방법 및 기관 소개, 종교별 자살예방 법문까지 실질적인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내용이 담겼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이하 KCRP)와 보건복지부, 생명존중 민·관협의회는 11월1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종교계 자살예방 지침서’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종교계 자살예방 지침서’는 생명존중을 기본사상으로 하는 종교계가 자살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관심을 모으기 위해 정부 등과 공동으로 발간한 실용지침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침서 발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민관협의회는 올 1월부터 KCRP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으며, 정부와 종교계, 언론계, 재계, 노동계, 전문가 및 협력기관을 7개 부문의 44개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불교와 가톨릭, 개신교, 원불교 등 6개 종교 추천 위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집필위원 7명과 감수위원 8명이 지침서 개발의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 불교의 경우 이범수 동국대불교대학원 생사문화산업학과 주임교수가 집필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신성현 동국대 불교대학원장이 감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지침서는 자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자살 위기자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두루 담고 있으며, 각 종교별 설교와 법문 등을 함께 게재해 각 성당이나 사찰 등 종교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6대 종교는 지침서 발간을 계기로 자살예방에 본격적인 관심을 모으는 한편, 지침서를 토대로 종교인 교육 및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김태성 KCRP 사무총장은 “자살예방은 정부만의 노력으로 한계가 있기에 국민이 참여하는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종교계도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대책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13 / 2019년 11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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