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이 제3기 불교합창아카데미 회원을 모집한다.
내년 2월7일까지 80명을 모집하는 불교합창아카데미는 찬불가를 중심으로 춤과 연기를 포함한 가(歌), 무(舞), 악(樂)이 함께하는 전문적인 합창교육을 실시한다. ‘붓다’ ‘보현행원송’ 등을 작곡한 박범훈 동국대 석좌교수가 총지휘하고, 김성녀 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이 찬불가와 연기를,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뮤지컬 교육을 담당한다. 율동에 필요한 무용은 강미숙 한국무용가, 민요의 실체는 박애리 판소리 이수자, 최수정 경기민요 이수자 등이 지도한다.
신청방법은 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면접을 통해 선정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3시 32주간 교육이 진행되며, 동참금은 월 4만원이다. 불교합창에 관심 있는 스님과 재가불자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현재 각 사찰 소속 합창단원을 우대한다. 교육과정 이수시 수료증이 수여되고 불교음악원 정회원 및 불음합창단 단원으로 각종 불교행사에 출연할 수 있다.
한편 불교음악원은 11월28일 오후 7시 서울 봉은사에서 ‘제2기 불교합창아카데미 수료식’을 갖는다. 32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갖는 2기 회원들은 이날 그간 수업한 내용 중 대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14호 / 2019년 11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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