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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가득한 아이들이 곧 부처님이죠”

  • 교계
  • 입력 2019.11.21 20:03
  • 수정 2019.11.22 18:37
  • 호수 1514
  • 댓글 0

한국불교아동문학상에 이수경 시인
“자비로운 캐릭터 돋보인 작품” 평가

이수경 시인

올해 한국불교아동문학상 수상자로 ‘나도 어른이 될까?’의 저자 이수경 시인이 선정됐다.

한국불교아동문학회는 11월21일 '제36회 한국불교아동문학상'을 발표하고 “‘나도 어른이 될까?’ 전 작품 속에는 동심이 잘 녹아있어 아기자기한 맛을 느끼게 해주고 가족과 친구, 동물, 물건 사랑에 대한 자비정신도 담겨있다”며 “공부에 시달리는 푸념도 있지만 이를 잘 견디며 건전하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수경 시인은 “지난 3년 간 여러 개인적인 일들로 작품에 손을 놓고 있다가 부처님 말씀을 공부하며 다시 일어나던 중”이라며 “이번 상은 부처님이 나에게 주는 용기”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으로 등단한 이수경 시인은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황금펜 아동문학상, 눈높이아동문학상, 한국안데르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우리 사이는’ ‘억울하겠다 멍순이’ ‘갑자기 철든 날’ ‘눈치 없는 방귀’ ‘그래 서 식구!’ 등을 펴냈다. ‘나도 어른이 될까?’는 그의 6번째 동시집으로 올 12월 7번째 동시집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 시인은 “유년 시절 할머니 손잡고 합천 해인사에서 처음 만난 부처님을 지금은 동시를 통해 만나고 있다”며 “동심 가득한 아이들이 곧 부처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작품은 동화를 구상 중”이라며 “삶을 이끌어주시는 부처님을 믿고 허둥대지 않고 천천히 만들어 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제36회 전국 불교어린이 글짓기작품 현상 모집에서는 김동욱(강릉 율곡초 4) 어린이가 ‘여동생 구출 작전’ 독후감 ‘농부의 욕심’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박지원(진주 남강초 2), 허소영(서울 방화초 5) 어린이가 당선됐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제36회 한국불교아동문학상' 수상작 ‘나도 어른이 될까?

[1514 / 2019년 11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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