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불교문화재의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와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11월28일 오후 1시30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용인 불교미술의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용인지역 석조불상의 특성과 의의(정성권/ 단국대) △용인 문수산 마애이(二)보살입상의 특징과 편년(박영민/ 불교문화재연구소) △용인지역 석탑 건립 현황과 특징(엄기표/ 단국대) △용인 서봉사지의 가람 배치와 건축 유구의 검토(양정석/ 수원대)가 발표된다.
토론에는 진정환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관, 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이서현 용인시청, 이경미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 나서며 최응천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불교문화재연구소장 제정 스님은 “용인에는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와 문수산 마애보살상, 어비리 삼층석탑, 미평리 약사여래입상 등 많은 불교문화재가 있지만 역사성과 지역 특성이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고고‧미술사 등 관련 연구분야의 자료를 종합 분석해 용인지역 불교문화재의 가치를 검토하고 보존관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15호 / 2019년 12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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