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 스님 열반성지 선무도 총본산 골굴사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화랑수련회를 연다.
골굴사(주지 적운 스님)는 1월5일부터 1월18일까지 ‘제56회 청소년 화랑수련회 겨울캠프’를 개최한다. 어린이·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심신수련을 위해 마련한 이번 겨울캠프는 1주 또는 2주일 간 호연지기와 인성함양, 문화유적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각 주차별 60명으로 제한하며, 수련비는 교재를 포함해 주당 42만원이다.
참가자들은 선무도 수련을 비롯해 명상, 승마, 국궁, 108배 등 호연지기와 인성함양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원어민 영어회화 수업과 영어로 배우는 선무도 수련 등 원어민과 함께 생활한다. 이밖에 기림사, 감은사지, 문무왕릉 등 경주의 문화 유적을 답사하고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세면도구, 수건, 운동복, 필기도구 등은 개별 지참해야 하며, 현금과 휴대폰은 소지할 수 없다.
골굴사는 “천년고찰에서 공동체생활을 체험하고 호연지기를 기르는 화랑수련회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054)775-1689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15호 / 2019년 12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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