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중앙도서관에 불국사 열람실이 문을 열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11월26일 중앙도서관 2층에서 ‘불국사 열람실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 성타, 불국사 부주지 정문 스님을 비롯해 불국사 스님들과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정각원장 법수 스님 등 교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사 성타 스님은 불교인재 양성과 종립대학 발전을 위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5억원에 이르는 기부금을 포함해 동국대 서울캠퍼스와 동국대 의료원에 10억7000만원에 이르는 정재를 기부했다. 이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성타 스님의 뜻을 기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를 널리 알리고자 중앙도서관 열람실을 ‘불국사 열람실’로 명명했다.
성타 스님은 “앞으로도 지속해 동국대 발전에 동참하겠다”며 “다른 사찰 및 스님, 불자들도 종립대학인 동국대 발전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원 경주캠퍼스총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든든한 버팀목인 불교계의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참사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15호 / 2019년 12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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