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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한 자비행’ 천태종복지재단 창립 20주년

  • 교계
  • 입력 2019.11.29 11:25
  • 수정 2019.11.29 11:27
  • 호수 1515
  • 댓글 0

12월4일 창립기념식 봉행
노인·어린이 집중된 복지
다양한 캠페인·지원사업도

자비실천을 향한 묵묵한 발걸음으로 불교사회복지 발전의 한 축이 되어온 천태종복지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천태종복지재단(이사장 문덕 스님, 총무원장)은 12월4일 오전 11시30분 단양 대명리조트 평강동 도담삼봉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봉행한다.

1999년 춘천동부노인복지관과 새싹어린이집 수탁으로 첫발을 내딛은 천태종복지재단은 어린이·노인복지시설을 집중적으로 수탁하며 탄탄한 복지기반을 구축했다. 현재 복지재단 산하시설은 총 31곳, 이 가운데 11곳 어린이집을 제외하면 모두 노인복지관과 요양시설,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복지 관련 시설이다. 다수 복지법인들이 특정분야에 관계없이 시설 위탁에 참여해 규모를 키우는 행보를 보이는 것과 달리, 천태종복지재단은 궁극적으로 노인복지과 어린이복지에 중점을 두고 묵묵한 걸음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시설운영 외 자원봉사단 및 소외이웃을 실질적으로 돕기위한 캠페인성 활동에 매진한 점도 의미있다. 2002년 나르바나 자원봉사회를 창립한데 이어 천태의료봉사단을 운영하면서, 미아찾아주기 운동과 전국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사업, 사랑의 김장나누기사업, 저소득가정 꿈나무 운동화나누기, 전국지역아동센터 영양증진비 지원, 전국 저소득 조손가정 및 독거어르신 생계비 지원사업 등 곳곳에 자비 손길을 전해왔다.

이러한 여정의 동력은 복지재단의 발걸음에 힘을 실어준 수많은 봉사자 및 신도들, 복지시설 종사자들이었다. 이에 천태종복지재단은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이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발걸음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기념식의 메인행사는 시상식으로, 우수후원자와 우수자원봉사자 및 단체, 우수시설과 우수직원, 장기근속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감사패는 IBK기업은행과 주식회사 엠.티.에스, 문예향, 금강포럼에 수여된다. 우수 후원자 표창은 단양보금자리의 박광규.단양노인복지관 김설기 후원자에게, 자원봉사자 및 단체 표창은 우면종합사회복지관 관문사 봉사단과 단양장애인복지관 이우식,단양노인복지관 김병로씨에게, 우수시설 표창은 압구정노인복지센터와 진해금강노인전문요양원, 파인8어린이집이 수상하게 됐다. 우수직원으로는 강북노인복지관 김나현, 단양보금자리 우석준, 새싹어린이집 이수경 복지사가 선정됐다. 

이사장 문덕 스님은 “천태종복지재단은 상월원각대조사의 삼대지표인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생활화와 1997년 IMF외환위기 속에서 국민적 고통을 함께하고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설립됐다”며 “창립취지를 되새겨 앞으로도 미래 사회문제를 예측하고 준비하며 전 국민의 참여와 화합으로 함께하는 행복의 복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15 / 2019년 12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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