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화엄원에서 기해년 동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화엄사 승가대학 강주 혜수 스님이 이날 포살법사로 참여해 계를 설했다.
이날 포살법회에는 100여명의 화엄사 본·말사 스님과 결재 대중들이 참여해 청정한 계율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수행자 본분을 점검하고 중생교화에 나설 것을 서원했다. 특히 참가대중 스님들은 혜수 스님의 인례에 따라 ‘법망경보살계포살본(法網經菩薩戒布薩本)’을 독송하며 십중대계(十重大戒)와 사십팔경구계(四十八輕垢戒)를 수지할 것을 다짐했다.
화엄사는 포살법회에 이어 제3차 교구종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구종회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40여명의 스님들이 참여해 광주빛고을 포교당 착공, 승려복지 본인기본 부담금제도 도입, 버드나무 방생법회, 본·말사 성지순례 등의 안건을 토의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광주빛고을 포교당에 대해 “지역포교의 중심이 될 광주 빛고을 포교당 착공에 많은 스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신용훈 호남주재기자
[1515호 / 2019년 12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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