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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마운틴’, 법계문학상 대상 수상

  • 교계
  • 입력 2019.12.04 14:57
  • 수정 2019.12.04 15:16
  • 호수 1516
  • 댓글 0

운영위, 강영애 작가 작품 선정
12월11일 운문사서 시상식 개최

강영애 작가의 장편소설 ‘블루 마운틴’이 제4회 법계문학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법계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남지심)는 11월29일 “강영애 작가의 장편소설 ‘블루 마운틴’을 제4회 법계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법계문학상은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이 장편소설과 장편동화 등 불교문학 진흥과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4회째를 맞이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20여 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심사위는 이 가운데 ‘인더스 강의 뱃사공’ ‘산동애가’ ‘블루 마운틴’ 등 3편의 장편소설과 ‘이상한 옷 대여점, 수레바퀴’ ‘할머니를 찾아서’ 등 2편의 장편동화까지 총 5편을 본심에서 심사해 ‘블루 마운틴’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운영위는 대상 수상작 ‘블루 마운틴’과 관련해 “한 사찰을 중심으로 우연히 만난 세 남녀가 서로를 통해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한편 애증의 집착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새롭게 살아가는 과정을 차분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며, 작품 속 스님들도 단순한 소설적 장식에 머물지 않고 작중 인물이 애증의 집착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주제의 형상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점도 인정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제4회 법계문학상 대상 수상자 강영애 작가는 “청소년 수련법회에서 대표로 원을 세웠던 중학교 2학년 아들은 20년이란 세월이 흘러 출가했고, 그 어머니는 법계문학상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일체 중생을 밝게 시봉하는 글을 쓰게 되기를 발원하면서 모든 인연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애 작가는 1947년 경남 함양 출생으로, 연세대 사학과 재학 중 불교적 감화를 받아 신행을 이어왔다. 결혼 후 30여 년간 대전에서 예술전문서점을 운영했고, 대전일보 등에 칼럼을 기고했다. 장편소설 창작동아리 ‘청맥회’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법계문학상운영위원회는 12월11일 오전 11시 청도 운문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516호 / 2019년 12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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