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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상월선원 재가자 첫 무문관 체험

윤성이·이기흥·선상신·임명배
“스님들의 단단한 각오 외호”

윤성이 동국대 총장,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선상신 불교방송 전 사장, 임명배 국립공원관리공단 전 상임감사 등 4명의 재가자는 무문관 대중체험관 1호 참가자가 됐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선상신 불교방송 전 사장, 임명배 국립공원관리공단 전 상임감사 등 4명의 재가자는 무문관 대중체험관 1호 참가자가 됐다.

“원래 108시간을 정진하려고 했는데….”

아쉬움과 안도감(?)이 뒤섞였다. 위례 상월선원 동안거 첫 철야정진이 진행된 12월7일, 처음으로 무문관 체험에 참여한 4명의 재가자들의 첫 마디였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선상신 불교방송 전 사장, 임명배 국립공원관리공단 전 상임감사. 이들은 상월선원 무문관에서 동안거 결제 중인 9명 스님들의 정진을 짧게나마 체험하고자 무문관 대중체험관에 방부를 들였다.

윤성이·이기흥·선상신·임명배 등 4명의 재가자들은 무문관 입방 전 상월선원 부처님께 첫 무문관 철야정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목숨 건 정진을 결심한 9명의 스님들이 법체 건강하게 정진하시며 깨달음을 성취하시길 염원한다. 입방하는 오늘 인연이 보람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이번 결사가 원만 성취할 수 있도록 중앙신도회와 동국대가 외호하겠다. 70년 전 봉암사 결사 후 한국불교 중흥을 염원하는 이번 결사가 참선의 대중화와 한국불교 중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보살펴 달라.”

무문관에 입방한 이들은 총도감 혜일 스님에게 휴대폰을 반납하고, 몇 가지 지켜야 할 약속과 정진 일정을 들었다. 이들은 묵언을 기본으로 일체 외부와 접촉을 차단한 채 오로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용맹정진할 예정이다. 하루 한 끼가 청규인 만큼 점심 이후 입방한 이들에게 제공되는 공양은 없다. 시계와 온도계, 일정표 그리고 한 명 누울 수 있는 작은 텐트, 좌복이 이들에게 주어진 환경이었다.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한 스님들의 단단한 각오에 마음을 더하고자 무문관에 입방한다”는 마지막 인터뷰를 끝으로 무문관 문이 닫혔다.

이들처럼 상월선원 무문관 체험을 하려는 참가자들의 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12월8일 중앙종회의장 범해 스님과 장명, 법원 스님 등 종회의장단에 이어 불교대학 최고위 과정에 재학 중인 재가자 4명이 12월 중 방부를 예약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분과위원장 각림, 함결, 제정, 만당 스님은 1월초 방부를 들인다. 중앙신도회 부회장 4명도 1월말 무문관 체험에 나선다.

상월선원 무문관 대중체험관은 1박2일 혹은 2박3일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4명이 함께 정진 가능하다. 02)431-0108

위례=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17호 / 2019년 12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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