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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묘엄불교문화상에 조철현·홍사성

  • 동정
  • 입력 2019.12.09 13:56
  • 수정 2019.12.09 13:57
  • 호수 1516
  • 댓글 0

묘엄불교문화재단, 12월3일 시상
세주당 묘엄 스님 추모다례재서
종심 스님 등 학인 27명에 장학금

제7회 묘엄불교문화상에 조철현 영화감독과 홍사성 불교평론 편집인이 선정됐다. 

묘엄불교문화재단은 12월3일 오전 10시 수원 봉녕사 대적광전에서 ‘제7회 묘엄불교문화상 시상식 및 세주묘엄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세주당 묘엄 스님의 추모다례재에 이어 봉행된 행사에서 조철현 영화감독과 홍사성 불교평론 편집인이 각각 묘엄불교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조철현 영화감독은 2011년 영화 ‘달마야 놀자’ 기획을 시작으로 불교문화와 불교정신의 진수를 발굴해 영화로 제작하려는 노력을 시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산고로 영화 ‘나랏말싸미’를 연출감독해 한글창제와 불교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함으로써 한국 정신문화에 끼친 불교계의 공헌과 역사의 이면에 가려져 있던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드러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사성 불교평론 편집인은 불교사상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정치와 사회, 역사와 철학의 제문제를 불교적 시각으로 분석·비판·조명함으로써 불교사상의 대중화와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특히 ‘불교평론’ 편찬과 함께 학술세미나와 열린논단, 학술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한국불교의 문제점과 현대사회의 동향을 심층적으로 분석 토론하고 불교가 나아갈 방향과 시대상황을 폭넓게 전망한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시상식에 이어진 세주묘엄장학금 전달식에는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종심 스님을 비롯해 27명의 스님에게 총 3600만원이 전달됐다.

한편 묘엄불교문화재단은 2011년 12월2일 원적에 든 비구니 명사 세주 묘엄 스님의 유지를 잇기 위해 뜻을 모아 설립됐다. 묘엄 스님이 중창한 수원 봉녕사의 사찰수호는 물론 세주묘엄장학회를 통해 인재불사, 묘엄불교문화상을 통해 불교문화 선양, 구제사업을 통해 재난, 사고 등의 고통을 받는 이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16호 / 2019년 12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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