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 법주사,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장학금 전달

  • 교계
  • 입력 2019.12.11 15:06
  • 수정 2019.12.11 15:08
  • 호수 1517
  • 댓글 4

12월10일 ‘야단법석한 밤’ 개최
우수종무원 시상·자녀에 장학금
일일시호일 자비나눔기금 동참
정도 스님, 지속적인 역할 약속

법주사는 12월10일 속리산유스타운에서 ‘2019년 산사문화예술제 야단법석한 밤’을 개최했다.

속리산 보은 법주사(주지 정도 스님)가 문화예술제를 통해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다문화가정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지속적인 역할을 약속했다.

법주사는 12월10일 속리산유스타운에서 ‘2019년 산사문화예술제 야단법석한 밤’을 개최했다. 법주사의 한해를 돌아보고 구성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이 자리에는 주지 정도 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 연경희 신도회장과 신도회원, 정상혁 보은군수, 김응선 보은군의회 의장,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했다. 법주사는 특히 보은군 다문화가정 학생과 종무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마련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정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기해년 한해 사부대중의 원력과 동참으로 법주사는 큰 어려움 없이 송년을 맞이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의 동참으로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덧붙여 종무원 자녀에게도 마음을 내게 되어 올 한해를 더욱 행복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종무원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법주사의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고 격려했다.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다문화가정 자비나눔 기금 500만원을 법주사에 전달했다.

연경희 신도회장도 “한해를 원만히 회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준 사부대중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상처주고 불편하게 했던 일들을 참회하면서 새해에는 서로 칭찬하고 다독이며 사랑하는 법주사가 됐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법주사 사부대중의 애정과 부처님의 가피로 보은군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법주사가 잘 보전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응선 보은군의회 의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야단법석을 마련해 준 법주사에 지역사회를 대신해 인사를 전한다”며 “무엇보다 지역 내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갖고 장학금을 수여해 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법주사는 보은군 다문화가정 학생과 종무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마련해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다문화가정 자비나눔 기금 500만원을 법주사에 전달했다. 법주사는 전달된 기금을 우남경 학생 등 다문화가정 학생 10명의 장학금으로 수여됐다. 이와 함께 김수성 학생 등 종무원 자녀 10명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도 후원금 200만원을 보시했다. 이밖에 이송은, 조이철, 맹형철 등 우수종무원에 대한 시상과 신도단체장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법주사는 장학금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을 초청해 법주사와 지역사회의 역사를 이해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밖에 품바 공연을 비롯해 참가단체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흥겹고 유쾌한 자리를 제공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17호 / 2019년 12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