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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로 맞이하는 경자년 특별한 새해

  • 문화
  • 입력 2019.12.11 17:44
  • 호수 1517
  • 댓글 0

전국 사찰서 특별 프로그램
해돋이 보며 타종·소원 빌기
어린이 겨울캠프 등 마련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전국 50여개 사찰과 함께 기해년을 보내고 경자년을 맞이하는 ‘겨울 특별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전국 50여개 사찰과 함께 기해년을 보내고 경자년을 맞이하는 ‘겨울 특별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기해년을 보내고 경자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시간을 템플스테이가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전국 50여개 사찰과 함께 ‘겨울 특별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새해 해돋이를 보며 타종을 하고 소원을 담아 단주와 연꽃등을 만들며 어린이를 위해 겨울캠프도 열린다.

서울·경기·인천지역에서는 조계사, 화계사, 경국사, 법륜사, 수원사, 신륵사, 금강정사, 대광사, 화운사, 회암사, 흥국사, 봉선사, 연등국제선원에서 새해 특별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는 ‘새해맞이 타종체험’을 주제로 마이 해피니스 플랜, 다도, 타종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흥국사는 ‘새해 행복맞이’라는 주제에 맞춰 행복·소망등 만들기, 사찰문화 체험, 반성과 소망 등 가족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강원권에서는 신흥사, 월정사, 백담사, 보현사, 용연사가 특별 템플스테이를 연다. 신흥사는 ‘설악에서 꾸는 꿈’을 테마로 울산바위 해맞이 첫 산행, 다짐하는 108염주 만들기를, 월정사는 ‘동해안 해맞이’를 주제로 동해안 해맞이, 성불도 놀이, 타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현사 ‘솔향가득 햇살가득’ 템플스테이는 해맞이 산책, 핸드드립 커피와 다과, 희망가득 범종 치기 등 한 해를 계획하고 힘찬 첫발을 내딛는 여정으로 꾸며진다.

충청권은 법주사, 부석사, 수덕사, 서광사, 갑사, 영랑사, 영평사에서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법주사는 ‘깊은 산속 소곤소곤’이라는 주제로 고구마를 구워먹고, 속리산을 산책하며 명상하는 재미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서광사는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눈썰매 타기, 간월도 바닷가 새해맞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자리를 준비한다.

경상권은 동화사, 도리사, 불국사, 은해사, 직지사, 골굴사, 심원사, 쌍계사, 해인사, 옥천사, 문수암, 성주사, 홍법사, 성주사, 내원정사의 참여로 진행된다. 불국사는 LED를 이용해 연꽃등을 만들어 토함산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갖는다. 골굴사는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승마, 국궁, 선무도 수련, 트레킹 등 불교 전통무예인 선무도로 새해를 여는 기회를 제공한다. 직지사는 어린이 대상 ‘마음치유 템플스테이’를 열어 친구의 의미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갖는다.

전라권은 금산사, 선운사, 귀정사, 내소사, 실상사, 쌍봉사, 화엄사, 대원사, 대흥사, 미황사, 선암사가 새해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김제 금산사는 ‘어서와 경자야 금산사는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전국 자기자랑, 끼리끼리 놀이, 오늘은 스님이 요리사 등 금산사만의 차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엄사는 108배 명상, 각황전 명상, 사성암 해맞이를, 선운사는 ‘건강하고 희망찬 새해’ 주제에 따라 몸 풀기 레크리에이션, 천마봉 해맞이, 내원궁 소원등 달기 등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든다. 제주 금룡사는 스트링아트, 전래놀이 한마당 등 ‘시끌벅적 파자마파티’를 연다.

단장 원경 스님은 “겨울 특별 템플스테이는 해넘이와 해맞이라는 특별한 자리에 우리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고요한 산사에서의 템플스테이로 더욱 소중하고 뜻깊은 연말연시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겨울 특별 템플스테이는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사찰명이나 프로그램 제목 등으로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17호 / 2019년 12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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