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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문화부, 제18호 사찰도서관에 통도사 선정

기자명 주영미
  • 교계
  • 입력 2019.12.13 17:08
  • 수정 2019.12.13 19:54
  • 호수 1517
  • 댓글 0

12월7일, ‘부처님글사랑’ 현판기증
문화부장 오심 스님 참석해 전달

불서(佛書) 읽기 문화 활동과 불교출판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지정하는 사찰도서관 제18호에 영축총림 통도사가 선정돼 ‘부처님글사랑’ 현판을 달았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 문화부(문화부장 오심 스님)는 12월7일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 해장보각 내 통도사 도서관에서 ‘조계종 문화부 지정 사찰도서관 제18호 ‘부처님 글사랑’ 사찰도서관 현판 기증식’을 봉행했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 주관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의 후원으로 봉행된 이날 현판 기증식에는 조계종 문화부장 오심 스님과 통도사 총무국장 종현 스님 등이 참석해 불서 보급과 불서 읽기 캠페인의 확산을 발원했다.

이날 조계종 문화부장 오심 스님은 인사말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서 깊은 통도사는 포교와 수행전법의 거점 중심도량 역할을 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불법을 전파하고자 진력해 온 사찰”이라며 “도량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의 글을 접할 수 있는 향유의 공간을 운영해 온 통도사에 감사드리며 이번 불서 기증식을 계기로 통도사에서 불서 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드린다”고 취지를 전했다.

통도사 총무국장 종현 스님도 “전국 곳곳에서 불서 읽기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온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에 감사드리며 영축총림 통도사가 이번 제18호 사찰도서관으로 선정돼 더 큰 영광”이라며 “불자들의 경내 또 다른 휴식처이며 부처님 말씀을 접하는 공간인 도서관이 ‘부처님글사랑’ 현판을 달게 된 만큼 더욱 많은 시민과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리라 믿는다”고 인사했다.

통도사는 경내 일주문 계곡 맞은편 해장보각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통도사의 스님, 직원, 재적 신도들은 자유롭게 열람 가능하며 일정 기간 불서를 대여할 수도 있다. 효과적인 도서관 운영을 위해 사서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불서 기증도 받는다. 이번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의 제18호 사찰도서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더욱 풍성한 불서를 갖춘 도서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에 따르면, 문화부는 지난 2009년부터 부처님 글, 즉 불서 읽기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캠페인은 ‘올해의 불서10’ 읽기, 불서 읽는 공간 만들기 등으로 전개된다. 특히 매년 1~2차례 사찰도서관을 선정, 불서 보급 캠페인을 전국 사찰로 확장해왔다. 지난해 12월 제17호 사찰도서관에는 영광 불갑사가 선정돼 현판식이 시행됐다. 문화부 지정 사찰도서관으로 선정되면 불교출판문화협회를 통해 불서를 기증받게 된다.

 

양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17호 / 2019년 12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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