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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내가 길을 헤맨다면' 주제로 화엄법회

  • 교계
  • 입력 2019.12.13 19:55
  • 수정 2019.12.13 20:45
  • 호수 1517
  • 댓글 0

12월7일 해인정사 수진 스님 초청

제19교구본사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12월7일 경내 화엄원에서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을 초청해 ‘내가 길을 헤맨다면’ 이라는 주제로 화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본말사 스님들과 신도, 국립공원 지리산생태탐방원 직원, 광주정광학원 임직원 등이 사부대중 400여명이 함께 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어느덧 올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에 도달했다”며 “새해에도 고승대덕 큰 스님들을 모시고 여법한 법석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귀하고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오늘 법문을 통해 이 추위 속에서 화엄의 꽃이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축원하고 "오늘 법문을 통해 마음을 힐링시키고 여유롭고 행복한 나날들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은 법문을 통해 “어느날 내가 장님이 되거나 귀머리가 된다면 누가 나를 이끌어 줄 것인가? 달이 산봉우리에 숨어 있을 때 부채로 알려줄 수 있고, 바람이 불어오는 것은 나무가 흔들리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며 “내가 내 마음을 모른다면 어느 때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스님은 “그럴때는 부처님께 답을 묻고 다니는 성전에 가서 물으면 된다”며 “지극한 믿음으로 부처님에 의지해서 길을 물으면 길을 알려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엄사는 이날 법회에 앞서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생태탐방원에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17호 / 2019년 12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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