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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가르침 문자로 전하는 보살들

  • 교계
  • 입력 2019.12.18 18:30
  • 수정 2019.12.20 19:15
  • 호수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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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불출협, ‘2019년 올해의 불서 10’ 시상

조계종과 불교출판문화협회는 12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19년 올해의 불서 10 및 제16회 불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조계종과 불교출판문화협회는 12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19년 올해의 불서 10 및 제16회 불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조계종이 부처님 가르침을 문자로 전하는 보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계종과 불교출판문화협회는 12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19년 올해의 불서 10 및 제16회 불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은 ‘마음을 다스리는 12가지 명상(강명희 지음, 담앤북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년 넘는 수행 경력에 불교교학까지 겸비한 강명희 교수가 초심자에게 꼭 필요한 수행법만 따로 가려 뽑고 이를 현대적으로 변용하여 12가지 명상법으로 정리한 명상 안내서다. 국내 유일의 사찰 산림기록인 ‘조계산송광사사고(曹溪山松廣寺史庫)’를 통해서 조선시대 국가지정 산림 지정‧관리‧운영 실태를 밝힌 ‘송광사 사찰숲(전영우 지음, 모과나무)’과 ‘월인석보’ 서문부터 불교의 우주관·세계관 그리고 모계 중심 사회로 시작되는 인간 세계 이야기 등이 촘촘히 실린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정진원 지음, 조계종출판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마음을 다스리는 12가지 명상(강명희 지음, 담앤북스)'이 수상했다.
대상은 ‘마음을 다스리는 12가지 명상(강명희 지음, 담앤북스)'이 수상했다.

수향번역상은 ‘열반종요(원효 저, 박태원 옮김, 세창출판사)’가, 붓다북학술상은 ‘백곡 처능, 조선불교 철폐에 맞서다(자현 스님, 조계종출판사)’가 각각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어 ‘박범훈의 불교음악여행(박범훈, 불교신문사)’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변택주 지음, 권용득 그림, 불광출판사)’ ‘불교인문주의자의 경전 읽기(일지 스님, 어의운하)’ ‘영산재(법현 스님, 운주사)’ ‘처음 만난 관무량수경(김호성, 동국대출판부)’이 ‘올해의 불서 10’을 수상했다.

이병두 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이 수향번역상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이병두 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이 수향번역상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불교출판문화협회장 지홍 스님은 “눈부신 문명 발달과 인간 의식 변화 속에서도 인류가 부처님 말씀을 의지하는 이유는 바로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이라며 “불교출판의 미래는 이 진리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 출현 등 격변의 시기에 불교가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역할이 바로 불교출판인들의 몫”이라며 “무거운 짐이지만 여러분들이 만드는 책 한 권 한 권이 세상을 밝히는 보살의 방편”이라고 격려했다.

우수상은 ‘송광사 사찰숲(전영우, 모과나무)’과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정진원, 조계종출판사)’ 등 2종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송광사 사찰숲(전영우, 모과나무)’과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정진원, 조계종출판사)’ 등 2종이 수상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준비된 원고 대신 즉석에서 불교출판인들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했다. 원행 스님은 “종이책이 위기라지만 기회일 수 있다”며 “오늘 출판인들의 잔치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수상하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에는 1000만원, 우수상에는 각 400만원, 이병두 전 문광부 종무관이 후원해 제정한 수향번역상과 총판 운주사에서 후원해 제정한 붓다북학술상에는 각 200만원이 상금으로 수여됐다. 올해의 불서에 선정된 5종에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18 / 2019년 12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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