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서 아기 예수를 탄생을 축하하는 산사음악회가 열려 화제다.
원효대사 오도성지로 알려진 평택 수도사(주지 적문 스님)는 경내 원효대사 깨달음체험관에서 12월25일 크리스마스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깨달음체험관 개관 2주년도 기념한 이날 음악회에서는 바리톤 윤혁진, 피아노 이경민·이영찬, 호른 이강윤, 테너 임재환, 바이올린 박혜진, 대금 최덕희, 소프라노 김은정·최정혜, 피리 장원진 등 출연진들이 수준 높은 연주와 공연을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적문 스님은 “올 한해 마을골목이 희망이고 마을주민이 미래라는 두 문장을 화두로 살았다”며 “이웃종교와 소통과 상생을 위한 첫 자리를 마련해 기쁘다. 원효마을 주민 모두에게 감사하며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산사음악회에는 심복사 주지 성일 스님과 정장선 평택시장,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원효마을 자문위원과 원정리 이장들 그리고 불자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평택불교연합회(회장 적문 스님)는 12월22일 동지를 맞아 평택호 소리터 야외공연장에서 동지연합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평택불교연합회는 소외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평택시장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에 전달했다.
경기남부지사=유석근 지사장
[1519호 / 2020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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