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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군단 ‘호국일승사’ 신축 법당 낙성법회

  • 교계
  • 입력 2020.01.01 11:01
  • 호수 1519
  • 댓글 0

12월28일, 사부대중 500여명 동참
지하 1층·지상 2층…평화의불 분등

육군 제1군단 광개토부대 호국일승사 법당이 2년여의 불사 끝에 새롭게 태어났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호국일승사는 12월28일 ‘평화의 불 봉안 및 호국일승사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1973년 창건된 후 1군단 광개토부대 장병들의 정신적 귀의처가 돼온 호국일승사는 시설 노후로 전면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와 1군단의 지원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총 300여평 규모의 법당을 신축했다.

호국일승사 주지 이원희 법사는 “광개토부대 호국일승사가 전군 최고의 포교, 수행, 정진의 도량이 되길 간절히 발원한다”며 “불사공덕으로 인연된 모든 분들이 부처님 그늘아래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1군단장 황대일 중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새로운 법당의 낙성을 통해 더 나은 환경과 여건 속에서 장병들과 불자님들이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부대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구심점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화의 불을 전한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선묵 스님은 국가의 평화와 국민들의 안심을 기원했다. 선묵 스님은 “1군단 호국일승사에는 지난 2018년 7월 108평화순례단과 순례하며 부처님 탄생성지 룸비니를 밝히던 평화의 불을 분등했다”며 “오늘 또다시 새 법당에 평화의 불을 분등하는 것은 이 법당에서 기도하고 법회를 보는 모든 이의 가슴에 평화에 대한 염원이 저 불꽃처럼 활활 타올라 궁극에는 평화통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발원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모두가 이 법당에서 평화의 불을 밝혀놓고 진리와 신념의 가르침을 받아 자신의 나아갈 길을 찾는다면 이곳은 희망의 법당이요, 용기의 법당이요, 평화의 법당이 될 것”이라며 “이 법당에서 기도하고 염불하고 서원하는 모든 이들 모두가 진리를 향한 서원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한편 이날 낙성법회에는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선묵 스님과 이정우, 함현준, 김종봉, 구윤호, 이원희 법사를 비롯해 1군단장 황대일 중장, 황유성 소장, 72사단장 김종태 준장, 1포병 여단장 연경흠 준장, 1군단 군수지원여단장 박찬웅 준장, 호국일승사 금강회장 이정필 중령, 108평화순례단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호국일승사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19호 / 2020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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