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새해 메시지] 종정
[2020 새해 메시지] 종정
  • 법보
  • 승인 2020.01.01 14:55
  • 호수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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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나눔으로 생명존중·인류행복 실현되길”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새해아침 복(福)을 여는 즈음에 그 가운데 부처님의 진리(眞理)가 있느냐, 없느냐? 있다고 하겠습니다. 어떤 것이 새해에 복을 여는 것이냐? 집집마다 아이들은 색동옷을 입고 뛰어 놀고 어른들은 사랑방에서 서로 술잔을 건넴이로다.
경자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금일 아침 떠오르는 밝은 태양(太陽)의 빛이 번뇌를 지혜로 바꾸고, 무명(無明)을 깨달음으로 바꾸는 전신(轉身)의 문을 열어 놓았습니다. 이처럼 진여법계(眞如法界)에는 만덕(萬德)이 갖추어져 있으니, 수용(受用)과 묘용(妙用)이 자재(自在)합니다.
내가 그대로 우리가 되고, 이기심(利己心)이 그대로 이타심(利他心)이 되며, 아만심(我慢心)이 그대로 자비심(慈悲心)이 되는 것입니다.
진리(眞理)를 깨닫고 보면 세간법(世間法)과 불법(佛法)이 둘이 아닙니다. 진리의 광명(光明)은 항상 시방세계를 비추니 나와 남이 원래 없으니 옳고 그름이 원래 없습니다. 밝음 가운데 어둠이 있고 어두움 가운데 밝음이 있으니 밝음과 어둠이 동일체(同一體)입니다.
종교는 인간내면의 정화(淨化)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불교의 가르침인 지혜(智慧)와 자비(慈悲)가 정치와 사회의 기본이념이 되어 생명존중(生命尊重)과 인류(人類)의 행복이 실현되어야 합니다.
모든 국민(國民)들이시여!
일상생활(日常生活)하는 가운데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하고 이 화두(話頭)를 챙기고 의심하면 몰록 ‘참나’를 깨닫게 됩니다. 참나 속에는 걸림 없는 대자유가 있고, 참나 속에는 참된 평화가 있고, 참나 속에는 변치 않는 정의가 있고, 참나 속에는 밝은 지혜가 있고, 참나 속에는 영원한 행복이 있습니다.
필경(畢竟)에 진리(眞理)의 한 마디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萬古徽然何處覓(만고휘연하처멱)고.
頭頭物物現古風(두두물물현고풍)이로다.
만년토록 빛나는 것을 어느 곳에서 찾을꼬?
두두물물이 고풍의 진리를 드러냄이로다.

 

 

 

 

“찰나의 불심 모아 성불의 길로”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한 줌의 흙도 마다 않고 끌어 안아 높은 태산이 되었으며 한 방울의 물도 내치지 않아 저 넓고 깊은 바다를 이루었으니 작은 선행이 반복되면 인격이 바뀌고 찰나의 불심을 모아 성불의 길로 나아갑니다.
수행자는 정진하는 기쁨으로 살아가며 소박한 진리를 실천하는 이들이 인정받고 정직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얼어붙은 마음을 풀어 막힘없이 흐르는 가운데 자비로써 서로를 배려하며 국운의 융창과 세계 평화가 이루어지는 화합과 성취의 새해를 열어가야 합니다.

 

 

 

 

“화해와 소통의 새날 열어가길”

대한불교진각종 총인 경정 정사

온누리에 충만한 대일의 서광이 중생의 심전(心田)에도 늘 함께하여 화해와 소통의 새날이 항상 하길 서원합니다. 진각(眞覺)의 무진원(無盡願)이 법계에 충만하여 공사가 바로 서서 진실을 실현하고 세상에 화해가 넘치고 소통이 순조로워서 참회와 용서의 터전이 되기를 서원합시다. 심성은 본래 화해의 궁전이여서 진리와 화해하여 하나가 되고 자기와 화해하여 주인공을 찾아 중생과 화해하여 더불어 살아갑시다. 화해의 기운으로 살면 인생은 안락하여서 화해의 마음으로 느끼면 세계는 만다라요, 화해의 눈으로 보면 세상은 정토이며 화해의 귀로 들으면 천지는 화음의 자리입니다. 수행하며 웃어봅시다.

 

 

 

 

“증오·원망 거두고 자비 발현해야”

불교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

새해에는 모든 불자와 교도 가정에 부처님의 상서로운 서광이 널리 비추고, 여러분들의 마음에는 자비광명이 충만하시기를 서원합니다. 금년에는 가정과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평화와 자비가 넘쳐나고, 고난과 괴로움을 부처님의 가르침과 지혜로써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기를 희망합니다. 온 지구촌이 빈곤과 가난, 질병과 고통에서 해탈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발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이 겪는 고통은 탐욕과 그로 인한 대립과 반목에 기안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 우리는 자비심과 보리심을 길러야 합니다. 자비심은 발고여락(拔苦與樂)이라 하여 다른 이를 기쁘게 합니다.

 

 

 

 

“오계 실천해 모두가 행복하기를”

(재)대한불교원효종 종정 고산 스님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띠해가 밝았습니다.
불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가족들 모두에게 밝고 건강한 기운이 가득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합니다. 새해 우리 불자님들은 무엇을 발원하셨나요? 소납이 생각하기에 경자년 새해 우리는 일상 속에서 항상 진실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우리 사회가 이렇듯 갈등하고 반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진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실했다면 이와 같은 반목과 혼란이 있었을까 되새겨 생각해 봅니다.
불자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오계를 실천해 2020년 12월31일 행복으로 올해를 회향하셨으면 합니다.

 

 

 

 

“남 아닌 내 허물부터 살피길”

대한불교법화종 종정 도정 스님

불교책피(不好責彼)
무자성신(務自省身)
여유지차(如有知此)
영멸무환(永滅無患)
남의 허물을 꾸짖기 좋아 말고 힘써 내 몸을 되살펴보자. 이렇게 깨달은 이에게 괴로움은 여여 다시 없으리라.
붉은 금괘가 사자후의 홰를 치며 웅비하는 2020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침의 태양은 사바세계에 가득한 갈등과 모든 어둠을 몰아내고 희망의 광명을 우리에게 비추어 줄 것입니다. 새해에 종단 사부대중들은 지난 날 허물을 서로 치유해 주고 용서하고 화합하는 보살도를 행하는 부처님의 지혜로운 제자가 될 것을 서원하시길 바라나이다.

 

 

 

 

“지혜로움 실천하면 날마다 원만”

(재)대한불교일붕선교종 종정 원각 스님

새해 새날 이웃에게 자비를 실천하고 복과 덕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2020년 새해 상징동물은 흰쥐라고 합니다. 흰쥐는 지혜로움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인류가 일심으로 지향해 온 공동체는 정법과 정의가 구현되는 사회와 나라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혜로운 공동체이며 정의로운 나라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도 이와 같아 “자리이타(自利利他) 성불제중(成佛濟衆),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이라는 대원력에서 결코 벗어남이 없습니다. 대원력을 일상에서 실천하길.

 

 

 

 

“끊임없이 기도 정진하는 새해”

대한불교총화종 종정대행 혜각 스님

우리 모두 함께 총화단결하여 기대와 희망으로 경자년을 맞이합시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모든 사람들은 지난 한 해에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해 아쉬워하고 후회합니다. 우리 모두 경자년 새해에는 바라는 서원을 세워 대적광전에서 부처님 전에 축원 올리고 모든 소원이 부처님 품안에서 원만히 성취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하고 정진할 것을 부처님 전에 약속합시다. 그 약속을 하루하루 지키다 보면 365일 하루하루는 부처님의 날이 되며 행복의 날이 될 것입니다.

 

 

 

 

“새해 모두가 희망의 행자 됩시다”

(사)대한불교조동종 종정 심월 스님

새해 새날에 새로운 각오와 다짐들은 하셨나요? 기실 새해 새날은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평범한 일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온 인류가 새해 새날을 약속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까닭은 희망을 발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새해 새날을 맞아 온 불자 온 국민이 바른 생활과 바른 마음으로 지혜로운 생활을 실천하고 기쁜 마음으로 자비로운 행원을 실천했으면 합니다. 국민과 불자 모두가 온 세상을 올곧게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일상에서 바른 생활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발원합시다.

 

 

 

 

“팔정도서 쉼없이 지혜 샘솟으니”

대한불교승가종 종정 습득 스님

흰쥐를 상징하는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자비광명의 새해가 일체 만물의 행복과 평화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2020년 새해는 ‘지혜로운 흰쥐의 해’입니다. 새해를 맞이한 불자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진실한 마음이 깃들고 청정한 재물이 가득해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일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있었던 남북의 갈등과 반목, 세계 곳곳에서 있었던 충돌과 테러 등 일체의 부정적인 일들이 부디 부처님의 가피로 말끔히 씻기어 대한민국의 융창과 대길(大吉)이 깃들기를 일심 기원합니다.

 

 

 

 

“발심하고 원력세우고 나눔 실천을”

대한불교정토종 종정 혜만 스님

“사람은 삶을 살면서 발심하며 원력을 세워야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런다고 해서 자신에게 무언가 줄어드는 것은 없고 인간 세상에 빛과 따스함만 더할 뿐이다. 발심원력이 있을 때 우리는 원력을 성취하기 위해 정진하고 노력하게 된다.”
‘권발보리심문(勸發菩堤心文)’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부처님의 제자인 불자들의 원력은 눈을 밝혀 길을 보고 길 안을 걷게 하는 것이고 탐욕은 눈을 어둡게 해 길을 보지 못하고 길 밖을 걷게 하니 항상 원력을 살피고 실천합시다.

 

 

 

 

 

“나부터 살필때 남에게 자비로워”

(재)한국불교여래종 종정 법수 스님

기해년의 해가 지고 경자년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느 한 해 어렵지 않고 힘들지 않았던 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러한 어려움들을 잘 극복해왔습니다. 우리 민족, 특히 우리 불자들은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해진 이후 1700년 동안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더욱 슬기롭고 지혜롭게 역경과 고난을 극복해 오는데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2020년 새해 불자라고 한다면 그 동안 살아온 것처럼 나에게는 늘 엄격하게, 남에게는 늘 자비로운 마음을 내시기 바랍니다.

 

 

 

 

 

“이웃 아픔부터 살피는 새해 되길”

대한불교성덕종 종정대행 도연 스님

부처님께 귀의하신 불자 여러분!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국민여러분! 새해에는 부디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시고 공경하시는 일상이 이어졌으면 합니다. 부처님의 성품을 지닌 5000만 우리 국민이 그리한다면 대한민국은 분명 화합과 상생의 길을 넓혀 함께 동행 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일심으로 귀의해 탐욕과 집착을 버리게 되면 나는 물론 남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일심으로 화합하여 대한민국 꿈과 희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화합하고 소통합시다.

 

 

 

 

 

“탐진치 놓으면 모두가 통해”

대한불교소림선종 종정 연화 스님

개안사바세계간(開眼娑婆世界看) 무명무로방불지 (無明無路方不知) 사불견두우무미(事不見頭又無尾) 삼독방하상무상(三毒放下常無常) 가가문외통행로(家家門外通行路)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보라 빛도 없고 길도 없고 동서남북 방향도 알길 없고 매사에 머리도 없고 꼬리도 없구나. 탐진치 삼독과 무상함을 놓아버리면 집집마다 문밖이 행복으로 통하는 길이 되리라. 본디 사바세계는 티끌 먼지 하나 없고 흙탕물이나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맑은 세상이었다.

 

 

 

 

 

“동체대비 구현하는 새해”

대한불교불입종 종정 면철 스님

사회가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공생공존은 연기법의 원리로 내가 잘살기 위해 남을 해침으로 나와 남이 함께 망가지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악업 가운데 제일은 생명의 가치를 가볍게 여겨 남을 해치는 일입니다. 부처님 계율에 불살생을 제일 덕목으로 한 것도 바로 이 점을 경계함입니다. 오늘날 인류 최대의 병도 남을 해치는 병입니다. 경자년 새해에는 소처럼 우직스럽더라도 남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자비심을 내고 실천하면서 살아갈 것을 발원하고 실천했으면 합니다.

 

 

 

 

 

“탐욕의 굴레서 벗어나길”

대한불교삼보종 종정대행 법장 스님

새해 아침 하늘의 불광이 이 땅을 밝혀 시방세계가 생기 넘치는 기운을 받습니다. 가정마다 천지의 기운 가득쌓이고 온 세상에 대일광(大日光)이 가득히 빛납니다. 자연만물 법계를 노래하여 즐거움 가득하니 늙어가는 황소가 걸음마다 생사무(生死無)를 노래합니다. 수행자는 도를 찾고, 속세인은 재물을 찾아가다 날 저물어 집에 오니, 자대문(自大門)이 열립니다. 욕망에 얽매이면 노예 신세 못면하고 사상에 얽매이면 사람 신세 불쌍합니다. 자신을 돌아보며 정진하는 새해 되기를 발원합니다.

 

 

 

 

“법 구하고 중생교화 실천을”

한국불교일광종 종정 혜우 스님

지혜의 공동체는 일체 중생 모두가 성불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발원하며 위로는 법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교화에 진력하는 사회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일체의 존재들은 상의상관(相依相關)의 법칙에 따라 서로에게 가르침을 주고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명확히 설파하셨습니다. 오늘의 삶은 어제의 원력과 행해진 행동을 통해 드러난 결과입니다. 우리가 항상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어제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니 깨어있는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상생·화합의 불국정토 건설”

대한불교석본종 종정 효산현각 스님

경자년 새해 아침이 밝으니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여 이르는 곳 집집마다 행복의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진리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데 중생의 눈높이에서 만 가지의 때가 묻었구나. 곳곳에서 원융으로 화합하니 통합의 길이 열리고 중생의 차별 없는 일미를 이루고 번뇌 속에서 범부는 부처를 만나고 고난 속에서 비로소 안식의 마음을 찾네. 모든 것은 자신이 만들고 자신이 가져가니 집착을 버리고 자신을 내려놓을 때 진정한 자유가 있네.
상생의 화합으로 불국정토를 만들어 갑시다.

 

 

 

 

 

“희망 성취하는 새해 되길”

대한불교무량종 종정 혜안 스님

새해 꿈과 희망을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살다보면 절망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닥쳐올 혼란과 역경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염두에 두면서 마음을 바로세우고 원력을 새롭게 다지는 것도 역시 중요합니다. 그러한 마음을 다잡는 지혜는 항상 내 안을 먼저 살피면서 매사 주인 된 마음으로 이웃의 아픔을 안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인 된 삶이란 나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는 희망을 나누면서 나의 역경을 능히 극복할 것이라는 긍정의 마음을 갖는 삶입니다.

 

[1519호 / 2020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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