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총무원 국장단에 대한 소폭 인사를 단행했다.

원행 스님은 1월6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재무국장 현봉, 문화국장 법성, 조사국장 향림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또 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법인처장에 성현 스님을 임명했다.

원행 스님은 임명장 수여 직후 “총무원 국장은 굉장히 중요한 소임”이라며 “종무원들과 잘 화합해 종무행정을 잘 수행하고 허리 역할을 단단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무국장 현봉 스님은 상륜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6년 수계했다. 동학사 승가대학, 중앙승가대,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승가사 제일선원, 법륜사 법륜제일선원에서 안거수행했다.

문화국장 법성 스님은 성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0년 수계했다.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봉암사 태고선원, 신흥사 향성선원, 덕숭총림 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다. 현재 여주 신륵사 주지를 맡고 있다.

조사국장 향림 스님은 해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3년 수계했다.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호법부 조사과장, 사서국장, 문화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안양 염불사 주지를 맡고 있다.

성현 스님은 법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9년 수계했다. 백흥암 선원, 화운사 능인선원, 승연사 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20호 / 2020년 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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