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사불자연합회가 1월10~12일 부산 내원정사에서 ‘불기 2564년 겨울 수련회’를 봉행했다.
‘휴! 바라밀 – 수행 그리고 실천’을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서 참가자들은 초기불교 교리를 배우고 위빠사나 수행을 체험하는 등 수행을 통해 신심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둘째날인 1월11일에는 담마야나선원장 아신 빤딧짜 스님이 지도법사를 맡아 ‘초기불교와 위빠사나 수행’을 주제로 법문을 설하고 수행을 지도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위빠사나 수행 실참에 이어 오후에는 태종대를 찾아 태종사, 구명사, 법융사 등 태종대 내 세 곳의 사찰을 순례하고 걷기명상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전국교사불자연합회 회장 이·취임식도 봉행됐다. 김상만 대구 능인중학교 교사가 제11대 회장을 이임한 데 이어 제12대 회장에는 김화연 서울 디자인고 교사가 취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전국교사불자연합회 사무총장과 서울 교사불자연합회장을 지냈다.
김화연 신임회장은 “각 학교를 통해 전국교사불자연합회를 홍보하고 지역별 직무연수를 강화해 불교에 관심을 가진 신규 교사들이 활발하게 가입할 수 있는 열린 신행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밖에도 수련 기간 중에는 내원정사 주지 지일 스님 입재식 법문, 바재호 가족사랑명산센터 대표강사가 ‘부모와 자녀를 통하게 하는 성격유형별 교육법’, 김기호 내원정사 템플국장이 ‘웰다잉’을 각각 지도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김화연 전국교사불자연합회 신임회장, 김상만 이임회장, 배한욱 전 회장, 김경희 부산교직원불자연합회장 등 전국에서 교사 불자 100여 명이 동참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21호 / 2020년 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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