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티베트 위대한 어머니 예세초겔의 구도·해탈

  • 불서
  • 입력 2020.01.13 10:17
  • 수정 2020.01.13 10:24
  • 호수 1520
  • 댓글 0

‘예세초겔의 삶과 가르침’ / 겔와장춥·남캐닝뽀 지음 / 설오 스님 옮김 / 지영사

‘예세초겔의 삶과 가르침’

예세초겔은 1200년 전 티베트에 불법을 전한 파드마삼바바에게 밀법을 배우면서 그의 영적 아내이자 수행 도반이 됐다. 나이 서른에 수행을 성취했고, 왕과 신하 그리고 백성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본교와 불교의 공개토론 및 신통력 대결을 펼쳐 이김으로써 불교를 티베트 국교로 자리 잡게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전국에 사찰이 건립되고 수행도량이 세워졌으며, 비구니승단이 조직되고 비구니 교육과 수행이 활발해졌다. 그럼에도 그녀는 중생과 함께 호흡하며 살다간 깨달은 자였고, 수행자들의 호법선신이었으며, 어머니와 같은 자애와 강인함으로 불모지에 불법이 뿌리내리게 했다. 티베트의 자애롭고 위대한 어머니로 불리는 이유다.

설오 스님이 번역한 ‘예세초겔의 삶과 가르침’은 그녀의 일화와 고행담, 수행 성취 과정과 중생을 교화한 내용을 시와 노래를 곁들여 드라마틱하게 그려냄으로써 예세초겔의 구도와 해탈을 향한 치열한 삶과 가르침을 오롯이 옮겼다. 따라서 수행자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자료가 될 만하다. 2만원.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520호 / 2020년 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