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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결사체 ‘나눔’‧‘다나’ 스리랑카에 컴퓨터교육관 건립

  • 교계
  • 입력 2020.01.14 17:30
  • 호수 1521
  • 댓글 1

1월6일 스리위자라야먀서 개관식
30평 규모에 컴퓨터 21대 지원

조계종 전법 승가결사체 ‘나눔 0715(대표 보관 스님)’과 사단법인 ‘다함께 나누는 세상’ 대표 탄경 스님이 스리랑카 사찰에 어린이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관을 개관했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진우 스님)에 따르면 승가결사체로 인증된 ‘나눔 0715’와 ‘다함께 나누는 세상(다나)’ 대표 탄경 스님은 지난 1월6일 스리랑카 구루네갈라 지역 스리위자라야먀 사찰에서 컴퓨터 교육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30평 규모로 건립된 교육관에는 21대의 컴퓨터가 설치됐다. 지역 사찰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컴퓨터 교육관 건립은 ‘다함께 나누는 세상’ 대표 탄경 스님과 스리위자라야먀 사찰 주지 마힌다 스님의 인연으로 시작됐다. 3~4년 전 마힌다 스님이 경주지역에서 일하는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고, 탄경 스님과 인연을 맺었다. 두 스님은 함께 이주노동자 인권 지원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스리랑카의 낙후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사업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스리위자라야먀 사찰 어린이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으고, 지난해 첫 삽을 떴다.

이날 개관식에는 지역주민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육법공양과 함께 ‘한복 입고 사진 찍기’ ‘노리개 만들기’ 등 전통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탄경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불교국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기 위해 구호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열악한 환경에 놓여 여전히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는 스리랑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컴퓨터 교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함께 나누는 세상’은 2005년 국제구호활동 NGO단체인 ‘젊은 부처들’을 시작으로 전법교화활동을 진행해 왔다. 현재 네팔 장학금지원, 스리랑카 법회 등을 진행하면서 해외 국제구호활동과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조계종 교육원으로부터 전법교화활동을 위한 승가결사체로 인증 받은 바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21호 / 2020년 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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