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사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가 1월15일 불교환경연대 회의실에서 녹색불교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불교환경연대는 2018년도 시작한 '1회용품 안 쓰는 녹색사찰' 운동을 지난해부터 ‘녹색불교만들기’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현재 13개 사찰, 2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있다.
회의에서는 녹색사찰운동 진행 사례에 대한 점검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실천방향과 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 교육 방안 등을 모색했다. 사례발표는 제1호 녹색사찰인 고양 금륜사가 폐유재활용 등을 실천하며 느낀 효과와 어려움 등을 소개했다.
재마 스님, 서재영 위원, 김병주 위원,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이효상 불교환경연대 총무팀장, 한주영 불교환경영대 사무처장, 금륜사 주지 효욱 스님, 금륜사 효정 스님, 김덕진 금륜사 신도회 총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녹색 실천 기여도가 높은 사찰에 대한 수상식도 열렸다. 관세음상을 수상한 고양 금륜사주지 효욱 스님은 “아직 부족한게 많지만 신도들의 참여도가 높아 앞으로도 열심히 녹색사찰이 녹색가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보현상에는 구미 화엄탑사, 의정부 석림사가 문수상에는 전남 천진암, 울산 백련사가 선정됐다.
김내영 인턴기자 ny27@beopbo.com
[1521호 / 2020년 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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