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불교연, 설 맞아 자비의 떡국 재료 나눔

1월14일, 사하사암무료급식소
떡국떡 240kg 등…200명에 보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해 온 부산 사하불교연합회가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 200명에게 떡국 재료를 전달하며 건강하고 풍성한 경자년 새해를 기원했다.

사하불교연합회(회장 법인 스님)는 1월14일 부산 사하구 괴정동 보훈회관 내 사하사암무료급식소에서 ‘2020년 경자년 새해 떡국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이 자리에서 사하구불교연합회는 사하사암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 200명에게 떡국용 떡과 간장 등 떡국 재료를 전달하며 새해를 맞아 건강을 기원했다. 떡국떡 200인분은 백미 240kg에 달하며 한우리요양병원·요양원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또 200인분의 간장은 이경애 사하사암무료급식소 회장이 후원했다.

이날 사하구불교연합회장 법인 스님은 인사말에서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소박한 떡국 재료이지만 사하불교연합회 스님과 불자들의 정성을 담아 마련한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새해 새날을 이어가시길 기원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