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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스님, 정세균 총리에 “경제활성화에 앞장서 달라”

  • 교계
  • 입력 2020.01.17 10:46
  • 수정 2020.01.17 18:30
  • 호수 1521
  • 댓글 0

1월17일 정세균 총리 예방자리서 당부
정 총리 “국민화합에 불교 나서달라”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총무원을 내방한 정세균 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조계종총무원을 예방한 정세균 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국민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1월17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원행 스님은 “나라의 큰 소임을 맡아 여러 일정이 바쁘실 텐데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총리님은 합리적인 분이시고, 정치‧경제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만큼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에 대해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을 지낸 정 총리는 “저는 원장스님과 부실장스님들이 남 같지 않고 가족같이 지내서 오늘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고 화답했다. 정 총리는 이어 “부족한 것이 많은 제 앞에 많은 과제들이 놓여 있다”면서 “모든 문제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닌 만큼 우공이산의 심정으로 정성껏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행 스님은 “현재 국민들은 경제 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경제문제에 경험이 많은 만큼 국민 삶이 향상되도록 경제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경제활성화에 우선 역점을 두면서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노력하겠다”면서 “현재 우리사회는 과도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도 그런 것처럼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불교지도자 스님들께서도 국민을 어루만지고 화합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원행 스님은 “정치와 종교의 역할은 서로 분리돼 있지만, 정부와 뜻을 합쳐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데 종단도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원행 스님과 정세균 총리가 경제활성화와 국민의 화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원행 스님과 정세균 총리가 경제활성화와 국민의 화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521 / 2020년 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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