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야나선원, 2월 한달 부산 내원정사서 동안거 집중수행
담마야나선원, 2월 한달 부산 내원정사서 동안거 집중수행
  • 주영미 기자
  • 승인 2020.01.17 12:29
  • 호수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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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29일, 내원정사 템플스테이생활관 3층
아신빤딧짜 스님 법문 및 인터뷰, 오후불식
미얀마 마하시선원 우 떠바나 사야도 초청

미얀마 마하시 선원의 수행법을 지도하며 교리 공부 및 실참 수행을 이끌어 온 담마야나선원이 2월 한 달 동안 부산 내원정사 템플스테이생활관에서 동안거 정진을 이어갈 수행자를 모집한다.

담먀아나선원(선원장 아신 빤딧짜 스님)은 2월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 동안 부산 내원정사 템플스테이생활관 3층에서 ‘29일간의 특별한 위빳사나 명상수행’을 진행한다. 이 기간 중에는 한국어에 능숙한 미얀마 전통강원 강사 출신의 담마야나선원장 아신 빤딧짜 스님이 직접 매일 법문과 인터뷰를 이어간다. 특히 이번 동안거에는 미얀마 마하시 본원 방장 우 떠바나 사야도를 초청하는 법석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한국에서 미얀마 마하시선원의 어른 스님으로부터 수행법을 배우고 점검받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담마야나선원은 지난 2012년 호두마을을 시작으로 해마다 안거를 통해 집중 수행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여름에는 3개월, 겨울에는 한 달 동안 안거 수행을 진행한다. 호두마을에서 3년의 안거를 보낸 데 이어 2016년 한 해 휴식기를 가진 이후 2017년부터는 안거 때마다 템플스테이 시설이 갖추어진 도량 또는 수련시설을 순례하는 방식으로 매 안거 때마다 다른 장소에서 수행자들을 모집, 수행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고창 선운사, 영동 반야사, 남해 용문사, 남양주 오덕수련원 등을 거쳤다. 이번에는 사전 답사에서 내원정사 템플스테이 생활관의 자연 환경과 시설에 담마야나선원 부산본원, 대구분원, 서울분원 담당자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해 이번 동안거 수행 도량으로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고창 선운사에서 진행된 2018년 동안거 수행.
고창 선운사에서 진행된 2018년 동안거 수행.

안거 기간에는 매일 미얀마 마하시선원의 수행방식에 따라 새벽부터 밤까지 수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새벽 3시30분 기상 후 새벽 4시 예불을 봉행하고 5시부터 6시30분 까지 새벽 수행을 한다. 아침공양 후 8시부터 한 시간 좌선, 한 시간 걷기를 번갈아 수행을 지속한다. 오전 11시30분 점심공양에 이어 오후에도 같은 방식으로 오후9시까지 수행이 이어진다. 안거 중에는 저녁 공양 없이 오후5시 주스 공양만 하는 오후불식을 실천한다. 특히 매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법문이 이어진다. 또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그룹 인터뷰가 진행되며 3시 이후에는 개인 인터뷰를 이어간다.

영동 반야사에서 진행된 2019년 하안거 수행.
영동 반야사에서 진행된 2019년 하안거 수행.

무엇보다 담마야나선원 안거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안거 기간 중 신청자가 희망하는 일수만큼 수행처에 머물며 부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부분 안거 동참자와 한 달 안거 동참자의 숙소를 구분해 수행자를 배려한다. 이에 한국에서도 집중수행을 실천하고 점검받기를 희망하는 수행자들로부터 1년 중 손꼽아 기다리는 프로그램이라는 후문이다.

담마야나선원장 아신 빤딧짜 스님은 미얀마 전통강원 강사 출신으로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한국에서 10년 넘게 법문과 수행지도를 이어왔다. 스님이 선원장을 맡고 있는 담마야나선원은 부산본원을 비롯해 대구, 서울 등에서 운영된다. 또한 세종시에 근본불교 테라와다 총림 건립을 발원하며 불사를 추진 중이기도 하다.

아신 빤딧짜 스님은 “수행에 대해 이해하고 물이 들 수 있는 기간으로는 한 달도 사실상 길진 않다”며 “다만 적어도 이 기간 여러 수행자와 더불어 집중수행을 하다 보면 한 달 뒤 각 가정에 돌아가서도 수행을 지속하는 힘이 생길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스님은 “좌선과 경행만 지속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법문을 통해 교리와 실참이 함께 이어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인터뷰를 통해 수행자들이 사견에 빠지지 않도록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미얀마 선원에 머무는 것과 같이 한국에서도 집중수행을 경험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051)254-3503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obo.com
 

[1521호 / 2020년 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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