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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불련‧청불련, 신년법회로 바른 공직생활 다짐

  • 교계
  • 입력 2020.01.17 20:43
  • 수정 2020.01.17 21:07
  • 호수 1521
  • 댓글 0

1월17일, 조계사 대웅전서 합동 법회 봉행
총무원장 원행 스님 법사…300여명 동참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는 청와대불자연합회(회장 김조원)와 함께 1월17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2020년 합동 신년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초청법사로 나선 이날 법회에는 회원 300여명이 동참해 법당을 발 디들 틈 없이 가득 메웠다.

이날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법문을 통해 단상이견(斷常二見)에서 벗어날 것을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인생이 태어나서 숨을 거두는 것만으로 끝난다는 단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인생이 끝이 있다는 것은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며 인생이 계속된다는 것 역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잘못된 생각을 떠나 중도실상(中道實相)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직에 있는 불자들의 법회답게 불자로서 공심을 잃지 않고 부단히 정진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스님은 “국가의 공복으로 한국불교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공무원 불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나랏일도 부처님처럼 행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불국토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조원 청와대불자연합회장.

김조원 청불회장은 “부처님 제자로서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하는 수행자로 살자는 게 쉽지 않지만 더욱 수행정진 하겠다”며 “불법을 수호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공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상규 공불련 회장도 회원들에게 “법회 참여는 복을 짓는 것과 같으니 새해에도 적극 참여해 부처님 앞에 한걸음 더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

법회의 마지막은 발원문 낭독으로 마무리됐다. 이들은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해 나라와 국민의 어려움을 보살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김상규 공불련회장, 손차동 감사원 감사위원, 이영하 감사원 특별조사국장, 최재우 감사원 지방행정1국장, 유병호 감사원 대변인, 강병호 서울시불자연합회장 등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원들과 김조원 청불련 회장, 한병환 비서관실 행정관, 홍일표 국정홍보 선임행정관, 김명주 사회조정 선임행정관, 나원주 사회수석 보좌관, 송재봉 제도개혁 행정관 등 청와대불자연합회원이 참석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21 / 2020년 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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