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기도도량 정읍 일광사(주지 승천 스님)가 1월17일 정읍시청(시장 유진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백미 100포(1000kg, 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2016년부터 매년 설 명절 정읍시청에 백미를 기탁하며 지역사회 저소득층에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정읍 일광사는 올해에도 일광사 연꽃신도회와 함께 정읍시청을 찾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일광사 주지 승천 스님을 비롯해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 교구종회의장 법전 스님 등 태고종 전북종무원국장 스님들과 신도 30여명이 함께했다.
일광사 주지 승천 스님은 “작지만 쌀 한 포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회원들과 성금을 십시일반 모았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회원들의 마음을 전했다.
유진섭 정읍 시장은 “오랫동안 변함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일광사 승천 스님과 연꽃신도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 받은 백미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골고루 배분하겠다”고 전했다.
신용훈 호남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522 / 2020년 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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