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불교대학(학장 덕림 스님)은 1월19일 익산 관음사 3층 법당에서 ‘불기2563학년도 이리불교대학 29기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리불교대학장 덕림 스님(익산 관음사 주지)을 비롯해 송동기 부학장, 이택회 익산불교신도연합회장, 오창록 능인회장, 김용수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등과 이리불교대학 동문과 졸업생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식에서는 이리불교대학 29기 명제혁 회장을 포함한 12명이 1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조계종신도품계인 ‘부동’ 품계를 품수했다. 또 이리불교대학에 재입학한 학생 1명이 수료증을 받아 20명의 입학생 중 13명이 졸업 및 수료했다. 1년 동안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온 학인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리불교대학장 덕림 스님은 “개교 30년을 맞은 전통과 역사의 이리불교대학의 졸업을 축하한다”며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고 만들며 스스로 노력하는 불자가 되자”고 말했다. 또 “개교 30년이 되는 올해에는 더 많은 불자들이 이리불교대학에 입학해 부처님의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개교 30년을 맞은 이리불교대학은 1991년 익산지역 불자들의 뜻을 모와 설립한 이후 조계종 신도전문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리불교대학은 입학지원 후 기본소양교육을 수료한 학인에게만 수계식을 갖고 입학자격을 주고 있으며 엄격한 학사행정과 철저한 학사관리로 현재 1305명의 입학생 가운데 686명만이 졸업했다.
신용훈 호남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522 / 2020년 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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