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상월선원서 올해 첫 백만원력 기원법회
조계종, 상월선원서 올해 첫 백만원력 기원법회
  • 송지희 기자
  • 승인 2020.01.29 17:12
  • 호수 15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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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1월29일 1차 백만원력 결집성취를 위한 법회
종무원조합 등 중앙종무기관·산하기관 300여명 동참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염원이 하나로 모였다. 한국불교의 새로운 수행풍토를 만들어가고 있는 위례 상월선원에, 한국불교 백만원력 결집성취에 매진하고 있는 조계종 중앙종무·산하기관 종무원들이 결집해 간절한 발원을 더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무원들은 1월29일 상월선원에서 ‘백만원력 결집 원만 성취를 위한 1차 기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조계종 총무원과 조계종 종무원조합 원우회가 뜻을 모아 마련한 법석으로, 총무부장 금곡 스님과 기획실장 삼혜, 재무부장 탄하, 문화부장 오심, 사회부장 덕조 스님 등 부실장 스님과 각 산하기관장 스님을 비롯한 종무원 300여명이 동참했다. 상월선원 결사가 한국불교계의 신심과 환희심을 모으는 계기로 감동을 전한 만큼, 그동안 개별 동참이 적지 않았지만 조계종 차원에서 법석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실장 삼혜 스님

기획실장 삼혜 스님은 축원을 통해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종무원들은 모두의 원력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야말로 한국불교 중흥과 미래를 위한 기반임을 알기에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원만이 이룩되길 발원한다”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부처님 세계에 머물면서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모든 죄업이 소멸하고 부처님 지혜 광명이 온 법계에 충만하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상월선원 총도감이자 특보단장 혜일 스님은 거듭 감사를 전했다. 스님은 “9명의 스님들이 용맹정진에 입재한 이후 80여일이 지난 현 시점까지 혹한 등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넣는 고통 속에서 오직 수행력만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원력”이라며 “이러한 원력은 바로 조계종, 그리고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과 불자들이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백만원력 결집 불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과 맥을 함께한다. 상월선원 결사 또한 한국불교를 새롭게 일으키기 위한 백만원력 결집의 일환으로 시작됐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주지 원명 스님도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원만 성취되어 우리 종단이 불교 발전을 견인하는 초석을 만들고, 동시에 9명 스님들의 수행력이 더해져 한국불교의 진정한 변화와 중흥을 이끌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총무부장 금곡 스님

총무부장 금곡 스님은 이날 법석을 시작으로 올한해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8차 기도법회 계획을 밝히며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스님은 “오늘 법석은 올해 첫 번째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위한 법회이자 올해 8차로 이어질 백만원력 결집기도의 첫발”이라며 “멀게는 부다가야부터 가까이는 이곳 위례, 또 세종신도시 포교당 불사, 문화재보존센터와 한국불교 곳곳의 어려움을 돌보기 위한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한국불교를 변화시킬 것이란 강한 믿음과 신심이 이곳에 모였다. 확실한 믿음에 기반한 신심, 간절한 기도가 있다면 우리는 이 모든 불사를 원만성취해 결국에는 한국불교의 변화와 중흥을 이끌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학녀 조계종 종무원조합 위원장

조계종 종무원조합은 신학녀 위원장이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에서 "백만원력 결집불사 원만성취에 참석한 저희 종무원들은 본래 지닌 저마다의 신심과 원력으로 백만원력 불사에 적극 동참하며 한국불교의 내일을 열어가겠다"며 "우리가 늘 서 있는이 곳이 성스러운 도량임을 알고 삼보를 호지하면서 소외이웃, 편견과 차별로 아파하는 중생, 가난과 질병으로 신음하는 모든 생명을 내 몸과 같이 여기며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법회에 앞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상월선원을 찾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전 총리는 9명 스님들이 용맹정진 중인 상월선원 천막 앞에서 정진방식을 듣고 "구도가 무엇이길래 이렇게까지 하셔야하는지 무거운 마음이 든다"며 "동안거를 마치실때까지 건강 상하지 않고 회향하시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이에 원명 스님은 이후 이 전 총리, 강창일 국회정각회장과 함께한 차담에서 "스님들의 수행은 개인의 수행을 넘어선 불자와 불자 아닌 모든 이를 위한 것이며,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상월선원에 모인 원력으로 불교계 나아가 국가와 세계가 화합하고 편안하길 바란다"고 의미를 짚었다.

한편 조계종은 3월6일 경주에서 '백만원력 결집불사 원만성취를 위한 2차 기원법회'의 일환으로 열암곡 마애부처님 친견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 중 인도 보드가야, 세종시 전월산, 육해공 영외법당 불사처인 계룡대 등에서 잇따라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원법회를 봉행하고, 그 일환으로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 스님과 불자들을 위한 요양병원, 10·27기념관 불사 회향을 위한 법회 등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이날 법회에 앞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상월선원을 찾았다.

[1523 / 2020년 2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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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2020-01-30 16:32:15
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