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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명불원, 대웅전 삼존불 첫 개금불사 추진

  • 교계
  • 입력 2020.02.03 13:12
  • 호수 1523
  • 댓글 0

고 강석진 거사 불심 깃든 도량
5월 중 점안 법회 봉행할 예정
“부처님 진리 경외심 담는 공양”

부산 남구를 대표하는 도심포교도량 동명불원이 1977년 창건 후 첫 대웅전 삼존불 개금불사를 봉행한다. 

부산 동명불원(주지 승찬 스님)은 오는 2월 경내 대웅전 삼존불 개금불사에 입재한다. 개금불사가 진행될 대웅전 삼존불은 석가모니불, 제화갈라보살, 미륵보살 등이다. 동명불원 주지 승찬 스님은 “그동안 대웅전은 불자들의 청정한 기도 및 수행정진 공간으로 그 역할을 다해오고 있으나 삼존불 금분의 상당 부분에서 탈색이 진행된 상태”라며 “사부대중의 논의를 거쳐 삼존불 개금불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금불사는 오는 5월 점안을 목표로 3~4개월에 걸쳐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1977년 창건된 동명불원은 부산 남구 용당동에 위치한 남구 대표 도심포교도량이다. 동명대와도 인접해 도심 포교와 계층 포교에도 그 역할을 다하는 힐링 사찰이다. 대웅전은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삼존불과 더불어 벽면에 직접 그려진 후불탱화도 국내 최대 규모다. 이밖에도 도량 내 27톤에 달하는 범종 역시 도량의 무게감을 더한다. 

특히 동명불원은 깊은 불심으로 부산 유수의 기업 동명목재를 운영하던 불자 기업인 고(故) 강석진 거사가 신심을 다해 건립, 이후 부산시에 헌납한 사찰이다. 지난 1977년 1월14일 부산시로부터 재단법인 동명불원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5월22일 개원했다. 재단법인 동명불원 이사장은 박영근 거사가 맡고 있으며 동명불원 주지는 지난 2018년 12월7일 승찬 스님이 취임해 전법에 진력하고 있다. 성재곤 동명불원 신도회장, 이재동 동명불원 개금불사 추진위원장도 창건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웅전 개금불사에 불자들의 정성과 원력을 모은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동명불원은 강석진 거사의 창건 정신을 이어 해마다 지역사회 상생과 효를 실천하는 나눔의 법석을 개최해왔다. 부산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경내에서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해 구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음악회에서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도 갖는 등 나눔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승찬 스님은 “개금불사는 진리의 옷으로 부처님을 장엄하는 의식이며 부처님에 대한 무한한 경외심을 표현하는 공양”이라며 “삼존불을 새롭게 장엄하는 개금불사 모연에 동참해 세세생생 복전이 될 좋은 인연의 씨앗을 심고, 그 인연으로 부처님의 가피가 두루 충만하시기를 발원한다”고 사부대중의 동참을 당부했다. 051)626-4337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1523호 / 2020년 2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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