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 스님)와 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부석종 제독), 예비역불자연합회(회장 박정이 장군)가 2월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예방해 총무원장 원행 스님에게 신년인사를 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부처님 말씀에 따라 열심히 노력하고 정진하며 화합해 나라와 종단과 군이 모두 무탈하고 발전되길 기원드린다”고 덕담했다. 이어 “서산, 사명대사와 함께 구국 3화상으로 추앙받는 처영대사에 대한 관심이 그동안 부족했다”며 “군불자들이 처영대사의 업적을 살펴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현국 국군불교총신도회 고문은 “1월11일 총무원장스님이 직접 십선계를 설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장병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겨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군종교구장 선묵 스님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군장병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총무원장스님이 살펴 국가와 종단과 군이 합심해 이 난관을 헤쳐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날 현재 진행 중인 계룡대 호국사 영외법당 관련사항을 보고했다. 영외법당은 4월말까지 설계를 마친 뒤 본격적인 불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신년하례에는 군종교구장 선묵, 총무부장 금곡, 부교구장 성광, 사무총장 성진 스님과 정우 이정우 법사를 비롯한 군법사, 박정이 장군, 최현국 장군, 예불련 고문 최차규 장군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24호 / 2020년 2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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