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예방을 위해 사실상 2월 학사일정의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동국대는 2월4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주요 학사일정을 연기 및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국대에 따라 2월13일 예정된 봄 학위수여식은 8월 가을 학위수여식과 통합해 진행하며, 학위증명서는 교학팀을 통해 전달한다. 이와 함께 2월25일 입학식도 취소가 결정됐으며, 대학과 대학원 신입생 새터 및 OT도 취소됐다. 2월24일 예정된 전체 교수회의도 무기한 연기됐다.
동국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획부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대책단(TFT)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긴급대책단은 △교내 구성원 중국방문이력 전수조사 △중국국적 유학생 이동현황 전수조사 △손세척제, 마스크, 열감지기, 체온계 등 교내 핵심지역 긴급 배포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건물출입자 열 체크 등을 진행 중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24호 / 2020년 2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