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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7일 위례천막결사 회향법회 전면 취소

  • 교계
  • 입력 2020.02.04 16:00
  • 수정 2020.02.05 07:59
  • 호수 1524
  • 댓글 0

상월선원 대중, 2월4일 기자회견서 밝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따라 부득이 결정”
“위례천막결사 관심 가져준 대중에 감사”

위례 상월선원 주지 원명, 총도감 혜일, 대변인 일감 스님은 2월4일 기자회견을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2월7일 예정됐던 위례천막결사 회향법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례 상월선원 주지 원명, 총도감 혜일, 대변인 일감 스님은 2월4일 기자회견을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2월7일 예정됐던 위례천막결사 회향법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월7일 예정됐던 위례천막결사 회향법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전면 취소됐다.

위례 상월선원 외호대중들은 2월4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2월7일 사부대중이 함께 열기로 했던 위례천막결사 회향법회 및 식전행사 등을 전면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사부대중 여러분께서 넓으신 아량으로 혜량해 달라”고 밝혔다.

상월선원 외호대중들은 이날 “해제법회에 동참해 정진결사와 불교중흥, 대한민국의 화합, 온 세상의 평화를 위해 어렵고 힘든 고행의 길을 걸었던 아홉 분을 직접 친견하고, 상월선원의 4대결사에 원력을 더하고자 했던 모든 사부대중께 더 없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상월선원 총도감 혜일 스님은 “당초 2월7일 전국적으로 10만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해 목숨 건 정진을 했던 아홉 분 스님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한국불교중흥을 염원했던 스님들의 원력을 계승해 여법한 해제법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철회할 수밖에 없게 돼 매우 아쉽다”면서 “상월선원 위례천막결사에 함께 뜻을 모아줬던 사부대중의 공덕은 너무나 지극하고 뚜렷했기에, 반드시 불교와 사회의 앞길을 밝히는 환한 빛이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월선원은 해제법회 전면 취소결정에 앞서 2월3일 외호대중 전체 회의를 열어 최종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상월선원 측은 2월7일 당일 불자들이 위례 상월선원을 찾지 않도록 안내를 할 계획이다.

상월선원 외호대중들은 이날 그동안 위례천막결사에 큰 관심을 보여준 불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등 국가적 위기에 대해서도 “국민 모두가 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상월선원 주지 원명, 총도감 혜일, 대변인 일감 스님이 참석했다.

이재형 기자

[1524호 / 2020년 2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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