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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성보박물관, 전통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 문화
  • 입력 2020.02.04 16:06
  • 호수 1524
  • 댓글 0

불화·단청·서각 등 6개 과정 운영
2월29일까지 전화·인터넷 등 접수

영축총림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스님)이 2020년 상반기 전통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불화와 단청, 서각, 전통사경, 생활자수, 전각 등 6개 과정으로 3월2일부터 과정별 해당 요일에 개강한다.

조해종 불모가 지도하는 ‘불화반’은 통도사성보박물관 대표 강좌다. 전통불화의 맥을 이어 불모 양성소로 자리 잡은 불화반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기초강습과 강의로 진행된다. 조해종 불모의 지도 아래 재학생들은 전통문화를 익히고 이어나간다.

홍관식 작가의 ‘단청’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수업을 진행한다. 단청 속 상징세계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도록 지도한다. 이 과정은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문화재 수리기술·기능자시험(화공) 부문에 매년 합격생을 배출해 인기가 높다.

‘서각’은 수요일 오전 11시 김진희 선생, 토요일 오전 11시 서용수 선생이 지도한다. 나무에 글이나 무늬를 새기는 서각은 세계 최고(最古) 목판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해인사 팔만대장경으로 대표되는 유서 깊은 분야로 작가의 창작의욕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수업이다.

오현주 작가의 ‘전통사경’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사경은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 불교의 전래를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오늘날에는 수행의 일환으로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 산란한 마음을 집중할 수 있으며, 몰입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생활자수’는 강남순 바람의화원 대표가 지도한다. 생활용품에 우리 꽃을 수놓는 강좌는 통도사성보박물관 최고 인기 강좌 중 하나다. 강좌는 매주 첫째·세째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진행된다.

칼끝으로 돌에 문자를 새기는 ‘적각’은 도장부터 무한한 범위에서 활용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최두헌 작가가 금석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방촌(方寸)안에서의 문자유희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강좌는 전서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돌에 새기는 기술을 익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나간다.

관장 송천 스님은 “통도사성보박물관은 찬란한 불교전통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전통문화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며 “신청은 2월29일까지 방문 또는 전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055)384-0020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24호 / 2020년 2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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