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전통강원 강사 출신의 아신빤딧짜 스님이 수행을 지도하는 법승담마야나선원이 부산 내원정사 템플스테이생활관 3층에서 겨울 한 달 동안의 집중수행을 시작했다.

법승담마야나선원(선원장 아신 빤딧짜 스님)은 2월1일 부산 내원정사 템플스테이생활관 3층 법당에서 ‘겨울 집중수행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저녁 봉행된 입재식은 저녁예불에 이어 선원장 아신 빤딧짜 스님의 입재 법문, 좌선 수행으로 이어졌다. 법회에는 50여 명이 동참해 한 달 동안의 집중수행이 원만하게 이어지기를 발원했다.

담마야나선원장 아신 빤딧짜 스님은 입재 법문에서 “하루 정진하면 하루 출가한다는 마음으로 항상 십바라밀을 염두하며 불선업을 피하고 선업을 지으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수행하길 바란다”며 “몸과 마음을 열심히 관찰하며 계정혜와 팔정도를 닦는다면 위빠사나 지혜가 생기고 고통 소멸하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법승담마야나선원은 이날 입재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2월 한 달 동안 내원정사 템플스테이생활관에서 매일 정진을 이어간다. 수행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4시 예불을 시작으로 하루의 마지막 좌선을 하고 일과를 회향하는 오후9시까지 이어진다. 일과 중 매일 오전 8시30분 그룹 인터뷰, 오후3시30분부터 개인 인터뷰가 전개되며 오후2시에는 아신빤딧짜 스님이 수행자들을 위한 법문을 설한다. 기간 중 참가자들은 오전 7시 아침공양, 오전 11시30분 점심공양 외 오후불식을 실천하며 집중수행 기간 중 짧은 기간 동참하는 단기 수행도 신청할 수 있다.
051)254-3503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24호 / 2020년 2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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