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경전과 정기법회 동참으로 불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중도 정견을 세워 생활에서 실천하는 삶을 살아보는 것 어떠세요?”
부처님과 조사 스님의 가르침을 공부하는 강좌를 수년째 이어오며 불자들의 공부 열기를 확산시키는데 힘쓰고 있는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이 새해 첫 강좌를 연다.
2월17일~5월25일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 1층 교육관에서 열리는 ‘제13차 불교경전과 조사어록 대강좌’는 ‘법구경’과 ‘지장경’ ‘승만경’ ‘정혜결사문’을 공부하는 자리다.
조계종 불학연구소장 정운 스님이 초기 경전으로 불자의 삶에 지침이 되는 ‘법구경’ 강사로 나선다. 지장보살의 큰 서원이 담긴 효경으로 전해지는 ‘지장경’은 부산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님이 강의한다. 또 이인자 경기대 명예교수가 유마경과 더불어 재가 여성불자가 깨달음을 성취한 말씀을 전하는 ‘승만경’을, 고려 중기 승풍쇄신 결사를 추진한 보조국사가 결사의 취지와 목적을 알리려고 저술한 ‘정혜결사문’은 불교인재원 이사로 생활참선을 안내하는 박희승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이번 13차 강좌부터는 경전과 조사어록 공부와 더불어 매월 1회 법회를 봉행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엄상호 이사장은 “법회를 통해 신행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4주에 한번 법회를 봉행하기로 했다”며 “에세이를 통한 상담과 방송 진행자로도 유명한 목종 스님의 법문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법회는 기도발원과 참선, 염불, 스님 법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 15강으로 진행되며 강의료는 15만원이다. 1661-1108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24호 / 2020년 2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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