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2월1일 경내 화엄원에서 행복마을 회주 용타 스님을 초청해 ‘2월 화엄법회 동사섭 용타 큰스님 초청법문’을 봉행했다,
화엄사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고승대덕 스님들을 초청해 화엄법회를 진행해 왔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란 주제로 열린 이날 화엄법회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300여명이 동참했다.
용타 스님은 법문을 통해 “내면은 평화롭게 유지하면서 행동을 지혜롭게 하며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감사하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불교란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지키며 삼학을 닦아 성불도생 하는 것이니 이것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엄법회에서는 법문에 앞서 매년 한반도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 쌀 벼베기에 앞장서는 통일트랙터 구례운동본부에 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화엄사는 2001년부터 매년 화엄사 소유의 66000여㎡의 땅에 ‘구례 통일쌀 공동경작단’을 구성해 북한에 보낼 통일쌀을 경작해왔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24호 / 2020년 2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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