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초록세상, 선암사서 150여명에 공양

  • 교계
  • 입력 2020.02.06 15:18
  • 수정 2020.02.06 16:16
  • 호수 1524
  • 댓글 0

"공양을 올리는 것, 최고의 수행"
2월2일, 21번째 대중공양 실천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대중공양모임 초록세상(이하 초록세상, 단장 김문희)는 2월2일 태고종 조계총림 선암사(주지 시각 스님)에서 제21회 대중공양을 실시했다.

초록세상은 10여 년간 세상속에서 ‘공양을 올리는 것, 최고의 수행입니다’라는 표어로 대중공양을 올려왔다. 이번 선암사 대중공양처럼 사찰에서 수행하시는 스님들과 대중들뿐만 아니라 제주강정마을, 밀양송전탑 현장, 박근혜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등 세상 속에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공양을 올렸다.

초록세상이 펼치는 대중공양은 재료를 구하고 메뉴를 정하는 등 공양을 준비하는 기간만 10여일이 걸렸다. 또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공양 전날에 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만들어서 다음날 공양을 올린다. 이번 선암사 대중공양에도 전날부터 선암사 공양간에서 갖은 재료를 다듬고 준비해 봄동 겉절이, 누룽지탕, 잡채, 가지구이무침, 우엉전, 버섯편육 등 갖가지 음식과 떡과 과일 등을 준비해 선암사에서 수행하시는 스님 30여분과 템플스테이, 방생법회 대중 등 사부대중 150여명에게 공양을 올렸다.

선암사 총무 원일 스님은 “정기적으로 대중공양을 올리는 의미 있는 행사를 선암사에서 진행해 줘서 뜻 깊고 감사한 마음으로 대중 스님들과 소중한 공양을 받았다”며 “출가사문의 본분을 다하여 수행정진 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대중공양모임 초록세상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초록세상 김문희 단장은 “동안거에 드셔서 수행정진하시는 스님들의 영양과 건강을 위해 공양을 준비했다”며 “템플스테이에 오시는 분들에게도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과 다양한 사찰음식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공양을 올린다는 것은 온 마음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였다”며 “스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고마워하는 모습에 또 다른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고 함께 해준 대중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24호 / 2020년 2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