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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불교문화원, 제7회 청호불교복지대상 시상

  • 교계
  • 입력 2020.02.10 17:42
  • 수정 2020.02.10 17:52
  • 호수 1525
  • 댓글 0

2월10일, 논현동 문화원빌딩 7층법당
조계종복지재단·안양규 교수 등 수상

재단법인 청호불교문화원(이사장 이종욱) 부설 불교복지문화연구소(소장 김세곤)가 2월1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청호불교문화원빌딩 7층 법당에서 제7회 청호불교복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청호불교복지대상은 불교사회복지·문화 및 상담분야 프로그램과 학술연구 부문에서 불교사회복지발전을 위해 큰 업적을 남겼거나 기여도가 높은 사례를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고 있다.

올해 청호불교복지대상 프로그램사례 부문 우수상에는 학습 환경 개선 및 장학사업과 긴급구호사업을 펼쳐온 월드머시코리아 대표 현진 스님, 조계종자원봉사자 운영 프로그램의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이주미씨, 우리동네복지사 사회적네트워크 프로그램의 신사종합사회복지관 정회구씨가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지역에 소외된 마을의 자조능력 향상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의 영주시노인복지관 이정훈씨, 지역 내 주부를 통한 영통 놀이문화 확산 프로그램의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이다혜씨 받았다. 학술 진흥 부문에는 ‘붓다, 자기사랑을 말하다’를 펴낸 안양규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세곤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는 심사경과를 보고한 뒤 “이 상을 받은 전원은 불교에 대한 신심이 높은 분들로서 지금까지 불교복지와 불교상담 분야의 실천과 학술연구에 큰 헌신을 해오셨다”며 “앞으로도 불교복지의 사회적 기여와 확산에 많은 공헌과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욱 청호불교문화원 이사장도 인사말에서 “우리 재단은 고 청호(靑祜) 이종대 회장의 유지에 따라 ‘요익중생’의 사회적 구현을 위해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을 돌아보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청호불교복지대상 사업을 통해 한국의 불교복지와 불교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 스님은 수상자를 대표해 “불교계의 우수한 사회복지 실천사례를 발굴해 불교사회복지의 발전을 진작시키고 있는 청호불교문화원 이사장님 이하 관계자 여러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세상을 아름다운 자비의 향기로 채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술진흥 부문의 상을 받은 안양규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장은 “이 책에서 불교적인 관점에서 자기 사랑의 이론적 근거를 모색하고 자기 사랑의 실천 방법을 연구하고자 했다”며 “부처님은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 곧 중생에 대한 사랑의 출발점이라고 역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이어 “저희 어머니는 자신을 돌보지 않고 가족의 행복을 자신의 행복으로 여기며 자신의 삶을 희생하셨다”며 “몇 해 전 고인이 되신 어머님께 이 수상의 영광을 바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525호 / 2020년 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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