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가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으로 투병중인 이주현(4) 환아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2월11일 법인 사무실에서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대리 참석한 강서큰나활의학과의원 김광호 사회복지사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치료비는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행복한 빈손’에 실린 사연을 보고 전국 각지에서 전해진 정성을 모은 금액이다.
생명나눔에 따르면 이주현 환아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뇌출혈 의심 진단을 받고 우여곡절 끝에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생후 5개월부터 크고 작은 경련으로 고통받았으며 결국 좌측 후두부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게 됐다. 이로 인해 연령 대비 발달이 늦어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치료를 중단해야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이사장 일면스님은 “아이가 치료를 꾸준히 받아 조금이라도 호전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25 / 2020년 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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